최근에 가까운분이 많이 아파서 병원에 입원했다.
너무나 열심히 바쁘게 그리고 프로페셔널 하게 일하던 분이다.
“나는 곧 괜찮아져
*조금 쉬면 또 기운을 얻어
*감기걸렸는데 며칠 있으면 회복돼
이렇게 늘 자신있던 사람이다. 갑자기 호흡곤란이와서 응급실에 실려갔고
지금도 병원에서 요양중이다. 나이도 있는 사람이라 이 분의 왕성한 활동은 여기를
깃점으로 완전히 줄어들겠구나란 생각이든다.
끊임없이 일 할 것 같고
끊임없이 돈 벌것 같고
영원히 함께 할 것 같은 배우자나 연인의 관계도 한계점에 다달으면 막을 내린다.
젊었을때 조금씩 이 한계점이 내게도 온다는 것을 알고 있었더라면
다가오는 이 시간에 조금은 덜 놀래지 않을까 생각된다.
남의 말 할 것 없이 내게도 그 한계점의 날을 상상해 본다.
내 마음의 기도는 늘 “그림 그리다 가게 해 주세요.”다.
붓을 들고 훨훨 ~~ 지상을 떠나게되면 더 없이 행복할 것 같다.
인간에게도 너무 집착하지 말고
돈도 너무 애착을 갖지말고
종교에도 너무 빠지지 말고 (이것은 내 개인적인 생각이다)
수수하게 하루하루의 마침표를 잘 찍고 그 한계점에 다다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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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두 그림 머리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