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land's Story

아일랜드 이야기 1267 – 어제와 오늘사이

2015.04.09 23:06:22 (*.69.35.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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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사이에도 참 변화가 많다.

간밤에 늘 하는대로 글을쓰고 클릭을 하는데 아무리 시도해도 넘어가지 않는다

결국 포기하고 잠 자리에 들어갔다. 아침에 어제 쓴 글을 올리려도 컴퓨터를 켜 보니

웬걸 몇 줄 남아있고 다 도망가 버렸다. 보통은 다 세이브 되어있는대 예외다.

어제 글 제목은 ‘사람과 사람사이’로 인간관계에 관한 글을 썼었다.

글이 날라가 버리니 다시 그 제목으로 글 쓰기가 어쩐지 맛이 안 난다.

이렇게 하루는 정말 소중하다. 어제는 어제의 기록이고 감정이다. 다시 그 감정을

되 살리려하니 머리에서 도리질을 친다. 하루 손해 본 것이다.

낮에 짬을내어 탐슨을 불러와 정원일을 하며 봄 맞이에 나섰다.

튜립 첫 봉우리들을 많이 날려보냈지만 다행히 첫 날 알게되어 늦게피는 꽃들이

우주의 기운을 듬뿍 가지고 올라온다.

이런것을 보면 사는 것이 분명 즐겁다.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남은 시간도 유용하게

사용하고져 한다.

Apr 9 봄 단장.jpg

Apr 9 민들레를 만나다.jpg

어제 손질한 그림들이다.

Apr 9 Duncan Sunflowers.jpg

Apr 9 토스카니.jpg

저녁에는 오랫만에 근사한 요리를 만들어 동영상을 만들어 올려놓았다.

제목은 ‘대구와 감자의 어울림’이라고나 할까? 영어 제목은 Cod and Potato Galette 이며 불란서 요리다.

이 동영상은 http://woori.co/index.php?mid=cooking&document_srl=136479 클릭하면 보실 수 있다.

가족이나 친구들과 새로운 식탁 마련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Apr 9 Cod and Potato Galette.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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