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부부가 연금 받을 나이가 되었을때 두 사람이 연금을 조금 더 받기위해 이혼을
했다. 두 사람이 싱글로 받으면 더블러 받는 것 보다 조금 더 이익이라서 그렇단다.
멀쩡하게 살던 사람이다. 서류는 이혼을 했지만 사는 것은 여전히 한 지붕아래
부부로 살아간다. 세상에 이렇게 살아도 될까싶다.
세금 포탈 얘기는 밤을 세어도 다 할 수 없다.
나는 식당에가서 영수증을 꼭 받아오는데 컴퓨터에 넣지않고 자기네 얄궂은
영수증을 주는 곳에서는 반드시 제대로 찍어 달라고 한다. 우리 고객들은
이런 상점들을 그냥 지나쳐서는 안된다고 본다. 옛날에 컴퓨터가 나오기 전에
상점을 하던 사람들은 매상의 절반도 신고하지 않고 삥땅해 딴 주머니를 두둑하게
찼다. 그렇게 모은 재산으로 집을 몇 채나 사놓고 자자 손손 편안하게 살려고 한다.
자기네가 정부로부터 혜택 받는 것은 어떻게 해서라도 다 찾아 먹으려고하면서
세금 내는 것은 아까워 죽는 사람을 요즈음 가까운 곳에서 본다.
돈이 쌓을 곳이 없도록 넘치지만 멋지게 쓸 줄 모르는 불쌍한 사람이다.
오늘도 젊은 이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어떻게 사는 것이 가장
잘 사는 것일까 고민해 본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