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land's Story

아일랜드 이야기 1358 – 작가 아이다 VI

2015.07.10 22:28:08 (*.69.35.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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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장벽 잔해 동영상을 아래 클릭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http://woori.co/index.php?mid=Alicia_video&page=1&document_srl=137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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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다의 남편은 선박에 필요한 독일 철강 들을 미국에 수출하는 회사 사장이다.

이 처럼 큰 사업을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탄탄하다. 사업을 성공시킨 사람들은

근면 성실하고 대체로 일 벌레다. 아이다의 남편도 마찬가지다. 일과 집 그리고 집과 일 뿐이란다.

그러면 그는 무슨 낙으로 살아갈 꼬?

아내는 어느날 보따리를 싸고 어디론가 휘리릭~~ 나라가 버리고 때가 되면 돌아온다.

어찌보면 공평하지 안은 부부 같다. 

그러나 이 집 공기는 어느 집 보다도 부드럽고 따스하다. 그것은 남편인 Svein이 집안을

잘 이끌어 감이다. 그가 아내의 행동에 신경을 안 쓰는 것은 아내를 그만큼 신뢰함이라 하겠다.

그와 동시에 그는 아내의 재질을 몹시 아끼고 격려하며 존중해 준다.

그녀가 집에 없을때에도 그가 외롭지 않은 것은 그녀의 분신인 작품들이 온 집 안을

가득 채오고 있음이다. Svein은 아내를 사랑하며 또한 그녀의 모든것을 사랑한다.

나는 살아오면서 이 처럼 마음이 넉넉한 사람을 보아오지 못했다.

그릇이 크면 모든 것들을 다 집어 넣고도 여유가 있듯 사람의 마음도 그런 것 같다. 

나와 함께 자동차를 타고 드라이브를 하는 동안에도 그 두 사람의 대화는 정말로 즐거움 

그 자체였다. 두 사람의 관계는 무엇인지 모르게 질기고 넙죽한 떡 반죽 처럼 든든하다. 

뒷 자석 앉아 나는 바깥과 안에서 동시에 아름다운 풍경을 보는 호사를 누리게 됐다.

사람이나 집승은 잡으려하면 도망간다.

무엇이든지 구속하면 죽던지 쭈구러 든다.

인간도 각자의 능력을 인정해 주고 풀어줄 때 한 없이 벋어 나갈 것이다.

부유하나 나타내지 않고 많이 배웠으나 한 없이 겸손한

아이다 !

부디 건강하게 잘 지내기를 빌며 두 부부를 빅토리아에서 만나 보기를 소망한다.

July 10 Hamburg.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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