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앞으로로 다가온 제4회 아일랜드 나잇을위해 프로그램을 완성했다.
출연자들에게 메일을 다 전송하고 두번 수정까지 마쳤지만 앞으로 한 두 번 더
수정이 있을 듯 하다. 첫 해에는 프린트를 새로 사와야 했기에 몇 시간을 허공에 날려보내
공연 시작 직전 까지 순서지 복사 하느라 진땀을 뺐었다.
그래도 생각보다 너무 좋은 반응을 일으켰고 35명이 집안 가득히 앉아 화기애애하게
두어 시간 즐거웠었다. 이번에는 예약이 90여명이니 말 없이 달고오는 친구(가족)들이 있어
백 명은 모일 것 같다. 음식 보강 때문에 밤에 아는 분에게 도움을 청해야 했다.
총 출연자는 스물 여덟명이고
열 아홉번의 순서가 진행되며 중간에 쉬는시간이있다.
시 낭송(모든 순간이 꽃봉오리인 것을 / 네 명의 소년 소녀의 춤과 노래 (I’m yours) / 솔로 (카로미오벤) /
기타연주 / 탱고와 팝송 그리고 섹서폰연주 / 피리독주(Amazing Grace. 그리운 금강산, 긴 머리 소녀 /
Dance ( Waltz Jive) / Solo (Tianmimi) / Drama (심순애와 오바마) / 코빅 앙상블(Violin, flute cello) / 독창 /
생떽쥐베리의 어린왕자 26장 낭송 / Duet (200%) / Piano 연주 (아들린느를 위한 발라드 – from New York) /
Hip Hop Dance / Solo (돌고 돌아가는 길 ) / Latin Dance etc.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출연자들이 부를 노래와 글 들을 인터넷으로 찾아 일일이 들어보고 읽어 보면서 미리 즐거움을
맛 본다. 프로그램이 어찌나 다양하고 재미있어 보이는지 어서 시간이 지나갔으면 한다.
셍떽 쥐베리의 어린 왕자 21번을 찾아 귀여운 삽화와 함께 즐겁게 다시 읽어보았다. 남들은 힘들지
않느냐고 하지만 나는 이런일을 하면서 더 힘을 얻는가보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갑자기 조용하니 뭔일 있나 궁굼하셨죠.
발표할 것을 약간의 편집을 거쳐 복사본을 만드느라 중노동을 했어요. 생각보다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군요.
우리에게 ‘관계’라는 것이 갖는 의미를 얘기하는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