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land's Story

아일랜드 이야기 1402 – 모두 빅토리아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2015.08.26 23:04:24 (*.69.35.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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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 주 간의 탄자니아 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엘런교장선생과 고등학교를 짓게 큰

도네션을 한 토니씨 부부 그리고 우리회사 사장님이 오후 5시 반 빅토리아 공항에 도착했다.

생각 같아서는 ‘킬리만자로 정상 정복’ 이라는 프랭카드라고 들고 서 있어야

했지만 내가 워낙 수줍음이 많은지라 생략했다. 조금은 피곤 해 보이지만 모두들

건강한 모습을 대하니 나도 기분이 좋다.

*킬리만자로 국제 공항- 밤에 전력이 약해서 흐릇한 모습, 더듬 거리며 일을 하는 곳

*외국인들이 길거리 지나가면 – 구름떼 처럼 몰려와 자기 물건 사 달라고 달라붇는 곳

싸게 산 줄 알았는데 다음 날 보니 더 좋은 것 더 싸게 파는 곳이 많은 곳

*사파리 – 빅토리아에서 던컨까지 (자동차 거리 약 1 시간) 의 일곱배가 큰 땅에서 놀고있는 야생동물들 구경

*킬리만자로 등반 – 예약할 때 모든 경비를 다 지불 했는데 산 올라가는 입구에서 팁을 다섯배나

부르는 곳 (일반적으로 50불이라고 했지만 250불을 지불해야 했음)

*도로 – 전혀 닦여지지 않았고 교통 신호등이 없는 곳 (그래도 알아서 잘들 다닌다.)

*경찰 – 경찰이 자동차가 없는 나라 (대신 일정 구역에 서 있으면서 티켓도 떼고 그외 일을 함)

*피부 검지 않은 사람이 길을 나서면 – 누군가가 와서 여권 보자고 하는 나라. (이번에 사장님도

당했는데 알고보니 이민국 직원 이었다고 한다. 여권을 지참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돈을 요구함)

앨런 교장선생이 자기의 학교 짓는 일을 상세히 얘기 하니 계속 도와 달라고 말하며 미안 하다며 갔음

*미화만 받고 크리딧 카드 안 받는 나라 (그 중에 2006년 이전 미화는 받지 않는다.)

나중에 알고보니 2006년 이전 것도 받는 회사가 있는데 환율을 손해보게 해 놓았음.

*정부 간부들만 배 부르게 잘 살고 국민들은 “니들이 알아서 살아라”며 내 팽겨쳐 놓는 나라

*물이 없어 목이 타는 나라

*도로 포장이 중요 한 곳에만 조금 되어있고 조금만 갈라진 길이 나오면 영락없이 울퉁불퉁.

궁둥 방아를 찧으면서 자동차를 타고 다녀야 함.

*음식  – 질을 따질 수는 없지만 호텔 음식은 풍족하게 나옴

*호텔 비 – 아주 싼 곳은 하루 캐나다 돈 30불 (아침 포함) 조금 비싼 곳은 40불

*교회 – 이 처럼 열악한 환경이지만 활기차게 성가를 부르는 성가대원들을 보고 감격했음

(그들이 성가 부르면서 흔드는 율동이 천사처럼 아름다웠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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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들을 공항에서 픽업해는데 17번 도로로 들어오면서 연발 Oh, Canada beautiful country !!

라며 하늘과 바다 그리고 푸른 나무들에게 감격한다. 마치 한번도 이 곳에서 살아보지 않은

사람들 처럼. 이 처럼 가난한 나라를 방문해 보면 느끼는 것이 참 많을 듯 하다.

캐나다에 살고 있음을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자리에 든다. 샬롬

Aug 26 Tanzanian.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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