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의 예의 바른 생활 태도로인해 상대인 내가

평생 마음 상하지 않을꺼라는 확고한 마음을 갖고 있은 듯 하다.

우리의 결혼 생활은 우리 의지대로 척척 걸어가가주지 않았다.

싸우고 또 싸우고 밤이 새도록 싸우면서 울어 눈이 퉁퉁 부어 일하러 나간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다. 얼마나 아이러니 한 일인가?

가까운 사람에 대한 예의란 무엇일까?

나는 약속 지켜주기라고 생각한다.

작은 것이든 큰 것이든 한번 말 한 것에대해 최대한의 약속을 지켜주어야하고 또 지키려고 노력한 것이

상대에게 전해저야한다고 본다. 또 한 상대의 마음을 읽어주어야 한다. 내가 이렇게 행동하면

저 사람이 좋아할까 싫어할까를 가름 해 보아야 한다.

아내의 의지와 상관없이 자기 가족들을 평생 끌고 다닌다던가 하는 일은 상대에 대한 예의는

아닌 듯 하다. 예의라는 것이 참 어렵다.

가끔씩 내게도 마음 상하는 일이 생긴다. 사람들은 내가 매우 우호적이고 무엇이든지 이해하는

사람쯤을 생각한다. 그러나 나는 상당이 까다롭다. 아닌것에대해 누구이든지 바로 지적하고

오래두고 참으려 하지 않는다. 쌓아두면 내 건강에 해롭기 때문이다. 또한 젊어서 너무 착하고

참기만 하고 살았기 때문에 병이나서 죽을 고비를 넘기기도 했다.

살아가면서 친한 사람에 대한 예의는 언제든지 갖추어야 할 덕목이다.

그것이 자식이든 부부이든 친구이든 이웃이든 교우이든 그 어느 인간관계이든간에 예외는 없다고 본다.

나 부터 더욱 더 바른 자세로 사람을 대하리라 반성하고 다짐해 보는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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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와 바구니 손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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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쿤이 밤 마다 배 나무에 달라붙어서 배를 마구 작살내고 있어서 오늘 추수를 했습니다.

작년에 하룻 밤 만에 하나도 남기지 않고 다 도둑질 해 간 놈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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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을 듬뿍 넣고 잎 없는 동치미 한 단지 담구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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