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웨이에서 11월 한 달을 Food Bank에 보낼 1 달라 모금을 시작했다.
직원 일 인당 25달라를 맞춰 달라는 본사의 부탁이 있었기도 하지만
될 수롤 많이 모아다 주고 싶은 마음이다. 박스통에 1 달라를 넣기도 하고
카드 결제도 된다. 돈을 내 주는 사람은 본인의 이름을 종이에 써 계산대 주위를
장식하고 있다.
손님들이 계산하기 직전에 공손히 머리를 숙이면서 “저, 저기요 혹시
가난한 사람들에게 금년 크리스마스 선물로 1 달라를 도네션 해 주실 수 있나요?”라고 묻는다.
쉽게 오케이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No” 라며 단호하게 머리를 흔드는 사람들도 있다.
No 라는 사람을 만나면 공연히 기가 죽는다. 내가 쓸 것도 아니지만 남에게 1 달라를
공짜로 받기는 쉽지 않다. 손님의 태도와 인상 또 무엇을 사 먹느냐를 잘 모고 말 해야 한다.
나는 그래도 좀 모으는 편이지만 수줍은 직원은 잘 못한다. 가끔씩 사장님이 캐숴대 앞에
서서 하는 모습을 보면 아예 시도를 안 한다. 사장님은 매우 수줍은 분이다. 흠~
남의 주머니에서 1 달라 빼 오는 것이 여간 어렵지 않을 것을 배우게된다.
오늘도 1 달라 몇 개나 모을 수 있을련지 힘차게 일 나가간다.
1 달라의 가치를 새삼 느껴보는 요즈음이다.
Anne’s Balcony 주문 받은 그림 시작했습니다.
20″ x 24″ 중간 사이즈
Oil on Canv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