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land's Story

아일랜드 이야기 725 – 도우며 살아간다

2013.07.18 23:20:13 (*.69.35.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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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일 카톡이 울린다.

내게 직접 들어오는 것은 아니지만 열명이 넘는 빅토리아 여성회 임원들의

의사소통 카톡이다. 나도 맴버이기 때문에 잠시 잠시 내용을 들여다본다.

모레 토요일 있을 여성회 총회 및 야외 바베큐 행사 때문이다.

얼마나 조직적이고 열성인지 감탄 감탄하게 된다.

전반에 필요한 준비물, 오락에 필요하 모든것 음식 점검 각자 가져와야할 물건등

빠짐없이 소식이 날라온다. 나는 김치 맡았는데 벌써 잘 익어 많은

사람의 입을 기다리고 있다. 임원들 거의가 다 full time일 하는 사람들인데

없는 시간을 쪼개어 일을 잘 해 나가고 있다. 일년 조금 넘은 빅토리아 여성회

(회장/유현자)는 노래교실, 요가교실, 영어교실, 고전무용교실, 스포츠댄드등이

운영되고 있으며 곧 문화교실과 동호회 연계, 아트클럽도 추진중이다.

감사를 맡고있는 나는 총회때 감사보고를 해야하기에

회계가 보내온 보고서를 프린트하여 점검하고 있다.

세상은 결코 혼자 살아갈 수 없는 것

모두 힘을 합쳐 일 하면 아주 큰 일도 해 낸다.

세상을 밝게 하는 일

세상에 희망을 주는 일

세상에 행복을 주는 일

이 모든것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들의 의무이며 책임이 아닐까?

스트레스, 우울증, 고독, 슬픔 같은 것들이 끼어들지 못하도록

이웃과 더불어 화기애애, 옹기종기, 토닥토닥 잘 살아갈 것이다.

July 1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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