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오늘 저녁 집으로 돌아왔다.
떠날때 분주함과는 달리 집안에 발을 내 디디니 부모의 품속같이 푸근하다.
공항에서부터 비가 머리에 통통 떨어지는 느낌도 좋고
빅토리아만이 느낄 수 있는 푸른 호흡도 정겹다.
캐나다에서 두번째로 큰 도시 몬트리올은 잘 정돈된 도시로써
가까이 수도 오타와를 두고 불어를 쓰는 유일한 Province다.
딸아의 말을 들어보면 청소부도 불어와 영어가 완벽하지 않으면
직장을 구할 수 없단다. 흠~~ 청소 하는데 무슨 두 가지 말이
필요할까? 도로 표시판도 다 불어도 되어있으니 나같이 불어를 모르는
사람은 길 모르면 운전도 못 할 판이다.
미국에서 올라온 언니와 합류하여 여자 셋이서 밤이 늦도록
수다를 떠는 재미가 쏠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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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골프채를 잡아보았습니다.
티는 아직도 감을 잃지 않고 있었습니다. 치핑과 퍼팅은 계속 헤매긴 했죠. ^^
Smoked Meat은 Montreal에서 아주 유명합니다.
그 맛을 말로만 들어왔는데 역쉬 ! 였습니다.
푸틴을 먹어보았습니다. French Fried와 Cheese
그리고 스모크드 밋을 올려놓은 것인데 이곳 명물입니다.
맛~ 역쉬! 였습니다.
Montreal Botanical Garden을 갔습니다.
이 가든은 1931년에 Brother Marie-Vicorin 에 의해서 세워졌으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가든입니다. 22,000 여종의 식물, 10개의 그린하우스 전시관등
무척 아름다운 정원입니다.
금년6월부터 9월30일가지 10년만에 18개국에서 참가한 정원 예술 작품들이
선 보이고 있습니다. 대한민국도 작지만 coexistence 란 제목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어서 무척 반가웠습니다. 정원 작품을 보기위해 정말 많은 사람들이 몰려왔더군요.
오늘 제 컴에 사진들이 아직 안 올라와서 많은 작품들을 보여 드리지 못해
아쉽습니다. 내일 올려드리겠습니다.
** 피아노 입니다. 건반까지 아주 섬세히 수 놓았습니다.
몬트리올로 들어설때의 하늘 풍경입니다.
이 속에 얼마나 많은 인간들의 얘기들이 들어있을까요?
저 조용히 침묵하고 있는 산이 언젠가 우리들의 비밀들을
다 토해 낼것만 같습니다. 아주 아주 오랜 후가 되겠지만요.
높은 곳에서 내려다본 몬트리올 시가지 입니다.
날씨는 아주 좋았습니다. 온도는 빅토리아 날씨와 비슷했고
청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