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마, 나 오늘부터 다시 여자가 됐어요.”
“네가 언제는 여자가 아니었냐?”
“흐 흐 흐 그렇죠. 그래도 진짜 여자 행세를 할려면
오늘처럼 하이힐을 신어야 된다 이거죠.”
사연은 이렇다.
밴쿠버에서 일하던 사위가 2년전에 몬트리올로 전근가게 되었다.
좋은 직장에 다니던 딸아이도 밴쿠버에서 6개월을 버티다가
하는 수 없이 직장을 포기하고 몬트리올로 갔다.
처음 몇 개월은 일 안가고 논다고 좋아 하던 딸아이가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힘들어했다. 딸은 불어를 하지만 완벽하지 않아
직장 잡기를 포기해야만 했다. 일 안하는것이 이렇게 힘들줄 몰랐다는
딸은 금년 여름에 강아지 돌보는 일도 하면서 무료한 시간을 달래왔다.
다시 사위가 불어권이 없는 곳으로 직장을 잡으면서 딸아이도
새로운 직장을 잡게되었다. 이번주 월요일에 첫 출근을 한 딸이
점심 시간이라고하면서 내게 전화왔다. 옷을 제대로 차려입고 하이힐을
신으니 다시 여자로 태어난 것 같다고 하면서 좋아한다.
여자란 무엇인가?
‘집에서 아무렇게나 펑퍼짐한 옷입고 딩굴면서 납작한 신발 신고
머리는 부시시 해도 상관없는’ 그런것이 아닌 모습으로 살아가고픈 것.
——————————————————————————-
밑에서 2/3 정돈했습니다. 유화
‘Culture’ 오른쪽 반을 정돈했습니다. 유화
요즈음 날파리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날씨가 계속 더워서
그런것 같습니다. 가계에 날파리가 왔다 갔다하니 신경이 쓰여서
박멸 방법을 ‘구글검색’을 해 보았습니다.
날파리가 좋아하는 것은 사과식초입니다.
이것을 아래 사진과같이 프라스틱 통에 넣고 뚜껑에는 구멍을
뽕뽕 뚤어 놓습니다. 식초는 매일 새 것으로 갈아 주어야 하구요.
참 신기한 것은요 꼭 같은 사과식초인데 매일 오른쪽 컵에만
와서 다이빙을 합니다. 희얀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