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land's Story

아일랜드 이야기 788 – 가계부

2013.10.19 00:33:57 (*.69.35.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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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서브웨이 두 군대롤 오가며 일했는데 두 달전에

홈 디포 (작은 샵)가 팔려 요즈음은 한 군대만 Managing 하고 있다.

신경쓰는 일이 반으로 줄어서 한결 낫지만 그만큼 나의

수입도 반타작 ! 흑

내년 3월이면 은퇴 나이니까 줄여 살면 된다. 줄어든 수입때문에

경제 작전을 짜야하니까 가계부를 쓰기 시작했다.

오랫만에 가계부를 써 본다. 아이들과 함께살 때, 미국에서

고생하면서 살때 꼭 가계부를 써 왔었다.

장부에 매일 영수증을 철하고 가계부를 써 보니까 느끼는 것이 많다.

한 달 예산을 얼추 머리에 계산하고 있기에 물건을 손에 집었다가 다시

놓는일이 종종있다. “다음달로 미뤄”라며 내게 명령한다.

물론 꼭 사야할 물건은 산다. 아끼지 않는 것은 그림 물감, 캔버스, 먹는 음식등이다.

공연히 지나가다 상점을 기웃 거리다 보면 발걸음이 스르르 따라 들어가게

되고 사오면 꼭 필요하지 않은 것을 사올때도 있다. 가계부를 쓰면서

이런것들을 물리칠 수 있는 마음이 다시 되 살아나서 좋다.

코스코에서 장미꽃 한 다발을 사면서 잡았다 놓았다를 여러번 했다.

결국은 사면서 “이것은 내 정신 건강을위함이다.”라며 스스로 위로한다.

내가 내게 사주는 꽃 다발이지만 자신을 돌보는 필수다.

모든일에 자족하며 살아간다. 이래도 저래도 감사한 마음뿐이다.

그림도 더 많이 그릴 수 있고 아는이 들에게 좀더 따뜻한 안부 전화와

메일도 할 수 있어서 좋다.

** 오늘 그림 렛슨 3번째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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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 20번입니다. 실물이 훨씬 고운 색상입니다.

16″ x 20” Oil on Canvas

Oct 18 Lotus 2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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