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land's Story

아일랜드 이야기 796 – 태어남의 운

2013.10.28 23:29:05 (*.69.35.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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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을 주고 받으면서 느끼는 것이다.

주위에 일하랴 사회봉사 활동하랴 집안 일 하랴 초를 다투고 사는 사람들이

몇 명있다. 이런 사람일수록 메일을 보내면 예스 / 노우 대답이 즉시온다.

모든 일을 한꺼번에 할 수 있는 능력있는 사람들이다.

이런 사람들은 대부분 돈도 많이 벌고 인관관계도 무난하다.

운 좋게 태어난 사람들이다. 그분들이 들으면 뭐라구? 운?

이렇게 항변할련지도 모른다. 왜냐면 그들은 남 보다 몇 배나 더 노력하며

살아가기 때문이다.

오늘 나는 샵에서 묵묵히 일만하는 직원으로부터 이런 얘기를 들었다.

“Alicia, you are very lucky person.”

“What you mean?”

여 직원이 나 더러 운이 좋게 태어난 사람이라고 한다.

말인즉슥 인간은

1) Muscle만 세게 태어난 사람이 있고

2) 공부 머리만 태어난 사람이 있고

3) 섞여서 태어난 사람이 있고

4) 힘도 공부도 별로로 태어난 사람이 있다고 한다.

그 중에 세번째에 해당되니까 아주 운이 좋단다.

실은 나도 열심히 나의 능력을 최대한 늘려 살아가는 사람이다.

그러나 그 직원의 말을 가만히 들어보니 내가 그렇게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별 수 없이 1번 2번 4번에 해당되지 않았을까?

부지런하게 살려는 마음도 그렇게 태어났기 때문이다.

우리가 보기에 바보처럼 또는 아무리 노력하려고 마음 먹어도

안되는 사람도 그렇게 태어났기 때문이다.

사람 성격 바뀌는 일 기대 죽기 전까지 기대하지 못하며

능력도 ‘응아~’ 울음소리와 함께 갖고 나온다.

인생 자랑할 것도 없고 / 부끄러워 할 것도 없다.

태어난 대로 또박또박 살아갈 뿐이다. 매일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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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머리올림 / 매우 야성적으로 가네요.

20″ x 24″ Oil on Canvas

Oct 28 Piano.jpg

작은 타일 2개(목장)

Oct 28  목장.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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