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가 전화온다. 퇴근하면 항상 안부한다.
새로 들어간 직장이 너무 재미있고 분위기도 좋아 만족하단다.
특히 Boss가 천재적인 영특함과 괴짜성이 있단다.
딸아아는 언제나 짭짤한 사람을 좋아한다고 말해왔는데
그야말로 그녀의 보스는 짭짤한 사람이란다.
“He is genius and craziness” 라고 영어로 말한다.
이 말을 듣는순간 내가 그녀를 웃겨보려고
“You mean like me?” 라고 했더니
딸이 큰 소리를 지르면서 말한다.
“Mom, you have only craziness not genius.
ha ha ha”
흠 흠 흠
오직 Craziness밖에 없는 엄마를 그래도 좋아하는 딸아이.
그럼 난 짭짤한 사람은 아니래도 잡잘한 사람은 되나보다.
나 잡잘한 사람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French Horn Player 중간 터치 했습니다.
2014년 여름을 위하여 구근들을 많이 심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