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land's Story

아일랜드 이야기 814 – 욕심이 과 하다 보면

2013.11.16 19:45:35 (*.69.35.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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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여인의 얘기다.

얼굴도 모르지만 얘기를 듣고보니 사람의 마음이 이 처럼

쉽게 변할 수 있고 또 욕심 스러울 수가 있나 싶다.

한국에서 유학온 여 대생이 백인 청년을 사랑하게 되어  결혼했다.

처녀가 좀 여유 있는 집안이라 집을 살때 down pay 를

해 주었단다. 결혼 후 얼마 안있어 남자는 미국으로 직장이 되어

떠나고 여자는 공부 때문에 캐나다에 남아있었는데

얼마 안 있어 남자로부터 새 애인이 생겼다고 이혼 통보를 받는다.

황당하고 기가 막혔지만 남자의 마음을 돌이킬 수는 없었다.

여자도 결혼을 포기하기로 하고 “그렇다면 집을 팔아서 우리 부모가

도와준 down pay금액만 돌려 달라고 했다. 허나 남자와 남자의 부모가

못 주겠다고 하면서 반 타작해야 한다고 설쳐댄다. 왜냐면 그 돈은 결혼을

위해 준 것이고 우리는 결혼을 했었기 때문이라고 하면서.

흠 흠 흠

세상에 믿을 놈이 하나도 없다. 좋다고 사죽 못쓰고 지랄을 하더니 잠시도

여자 없으면 못사나? 나쁜놈의 시끼.  웬만한 사람 같으면 잠시 눈 좀 돌리다가

슬그머니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도 들고하여 시침 딱 떼고 돌아올텐데.

여자가 너무 억울해 소송을 제기.

머리 터지게 몇 년의 줄 다리기가 계속되었고 다행히 여자의 승리로 마감

1)여자 부모로부터 받은 돈은 한푼도 빠짐 없이 다 돌려줄것.

(그것은 남자가 벌은 돈이 아니기 때문)

2) 여자가 지금 학업중이니까 공부 마치고 취직 할 때 까지 매월 2,500불씩

지급할 것.

3) 그동안 여자가 지불한 변호사비 일체를 남자가 지불할 것.

처음에 여자가 부모가 준 돈만 달라고 했을 때 곱게 돌려주었으면

이런 큰 낭패를 만나지 않았을 것을

애고 싸다 싸~~

공평하게 판단해 주는 법이 있어 살만한 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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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24일(주일) 오후 6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금년 마지막

작품 전시회를 갖습니다.

이 일은 탄자니아에 학교를 짓고있는 Alan Roy교장 선생과

그를 후원하는 모든 분들이 모여 한 해동안의 얘기와 사진

슬라이드 등을 보면서 모금하는 행사입니다.

제 그림을 함께 하고 싶다는 연락을 받고 쾌히 승락했습니다.

이날 성탄절을 겨냥하여 성탄 카드와 작은 타일 작품들을

다 가지고 나갑니다.  간단한 스낵 (샌드위치 등) 준비되어 있습니다.

어려운 나라 어린이들의 학교 건립에 벽돌 한 장이면 어때요?

서로에게 힘이 되어 주는 시간 되었으면 합니다.

11월24일 오후 6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장소 : Cordova Bay United Church

813 Claremont Ave. Saanich

문의 : 교장 Alan Roy 250-598-4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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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wichan Bay 마감했습니다.

Nov 16 Cowichan Bay.jpg

암탉 한 마리 중간 터치 입니다.

Nov 16 A.jpg

보랏색 마을 중간 터치입니다.

Nov 16 B.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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