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근의 ‘가족의 힘’이란 시를 읽으면서 아래글을 만나게 됐다.
애인에게 버림받은 남자를 부등켜 안아주며 술상을 봐주는 아내가
세상에 좋은 여자가 얼마나 많은지를 말해주며 따뜻한 위로를 한다.
남자는 버림받은 서러움에 다시 서러워 더욱 크게울고
새로운 연애에 대한 희망을 가지며 술병을 높이 쳐 든다.
남자들은 어떤 여자를 원할까?
‘사이보그 같은 여자’란다.
시키면 시키는 대로 다 해주는 여자, 자기 존재를 주장하지 않는 여자.
그러면서 예쁘고, 돈 있고, 학벌 있고, 능력 있고, 대화도 통하고, 애 잘 키우고,
섹시하기까지 한 여자! 거기에 더해 남자의 모든 결함을 감싸 안아 주는 여자!
세상에 이렇게 완벽한, 사이보그 같은 여자가 어디 있나?
그러니 남자들이 항상 헤매는 것이라지.
“남자들이여 계속 헤매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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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회 월례회를 저희 집에서 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