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면 등줄기에 땀이 흐를때가 있다.
힘으로 능으로 안되는 일들이 목을 죄어올때 그렇다. 누구에게나
이런 일들은 일어난다. 내 손이 안 닿는 곳에서 일어나는 일이
나와 연관될 때 그렇다. 돈으로 해결할 수만 있다면 죽을 때 까지
값더라도 해결이 되겠지만 이런 일들은 돈 문제가 아니다.
사랑했던 사람과 이별 했을때의 고통이 영원할 줄 알았고
사랑이 찾아왔을 때의 행복이 영원할 줄 알았다.
그러나 그 모든 것들이 잠시 지나가는 바람이었다.
.아는 분 중에 “이달을 어떻게 지나야 될련지 모르겠어요.” 하지만
매달 잘 살아가고 있는 것을 보면 참 기적이 아닐 수 없다.
나 또한 쉰 살에 모든 것을 잃고 죽을 것 같았는데 미국까지 건너가
10년을 살았으며 다시 캐나다로 돌아와 지금까지 건강하게 잘 살고 있지 않은가.
저녁에 14명을 초대하여 식사 대접을 했다. 금년에 여선교회 회장을 맡았는데
새 회장과 임원들이 구성되어 그분들과 그리고 목사님 가족이 오셨다. 금년에
회원들이 내게 회장직을 맡겼을때는 너무 부담이 되었는데 벌써 일년이 지나고
새 회장단에게 넘겨주게 되니 양쪽 가슴에 시원한 바람이 분다.
다 지나간다.
It shall also come to p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