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 ! 하면 그 사람의 표가 붙는다.
*친절한 사람
*부지런한 사람
*신용이 철저한 사람
*거짓이 없는 사람
*말이 많은 사람
*공손하고 조용한 사람
*재미있는 사람
*신용불량인 사람 등등이다
오래전에 시골에서 사업할때 은행에 돈 막을일이있어 아는 분에게
몇 천불을 빌린적이있다. 사실 아는 사이에 돈을 빌린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모른다. 입 떼기가 정말 어렵다. 평소에 하하호호 같이 밥먹고 가까운줄
알았는데 막상 돈을 빌려볼까 생각 할때는 선듯 내끼지 않던 이유는 무엇일까?
돈을 빌린부부는 성격들이 꼼꼼한 분이었는데 그래도 그분이 통장에 돈이 좀 있는것을
알고 있었고 또한 그들부부가 나를 믿어줄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약속 마지막 날에 시골에서 밴쿠버까지 혼자 거의 다섯시간을 운전해 밤늦게 돈을 값았다.
돈을 가지고 들어가니까 그들부부가 고마워했다. 아마도 밤에 올줄을 몰랐던 것
같았다. 신용을 지키고 산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가? 그리 가깝게 지내지 않았지만
지금까지도 그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갖고있다.
내 마지막을 정산하고 이 세상을 떠날 때 하나님은 물론이요
나를 아는 많은 분들에게 이런 말을 듣고싶다.
“그 사람 ! 정말 좋은 이웃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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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서 집으로가는 오후 4시30분 경이었습니다.
하늘이 그림을 그렸어요. 섬섬한 섬에서 가끔씩 양념으로 이런
하늘을 만나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