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별일이 다 있다.
며칠 전에 www.twoo.com이라는 사이트에서 메일이 하나가 들어왔다.
고매한 인격을 지닌 아는분의 성함과 사진이 들어있어서 Reject 하면 좀
미안하지 않나하는 생각에 무심코 클릭을 했다.
오, 주여 그날 부터 하루에 두어개씩 무슨 메일이 들어온다.
그뿐 아니라 내 딸과 다른 아는분에게도 내가 그들을
초청해서 그 사이트로 가입 해달라는 메일이 들어왔단다.
내가 한 일이 아니라고 모두 삭제하라고 말해주었다.
그러니까 twoo.com 에서 이리저리 나와 e-mail로 연관된 분들에게
많이 오고 간 모양이다. 2년전에 해킹 당해 무척 곤욕을 치룬 경험이있어
클릭에 신경써 왔는데 이게 왠말인가.
그들에 보내오는 메일에 관심이 없으므로 바로 삭제를 하곤 했는데
오늘은 좀 야릇한 것이 들어와있다. “59세 어떠세요?”라는
문구를 보는순간 “오, 마이 갓” 이것 데이트 사이트가 아닌가.
불야불야 아는분에게 연락해서 어떻게 이 사이트에서
빠져 나올 수 있냐고 물었다. ‘Report Spam’ 을 하면
된다고해서 겨우 이 사이트로부터 멀어졌다.
“59세 어떠세요?”
생각해 볼껄 그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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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양파즙을 짜 먹었습니다.
뉴요커님 감사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