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ank you Mom.”
그의 목소리는 거의 울음에 가깝다.
탐슨이 어제 필리핀에서 밴쿠버 공항에 도착했다.
작년 3월에 내가 이민국과 인터뷰해서 극적으로 캐나다에서
일 할 수 있는 LMO를 통과시킨 청년이다.
작년 구월에 오게 된다던 일이 사 계월이나 지연되면서
우리모두 가슴을 조이면서 기다려왔다. 내 글을 작년부터
본 독자들은 사연을 알겠지만 아래 사진이 그의 누나다.
가정 형편이 너무나 어려운 집안. 누나가 이곳에서
돈 벌어 매월 필리핀으로 송금해왔다. 생리날도 쉬지 못하고
배를 움켜쥐면서 하루도 빠지지 않고 그녀의 시간을
꼬박 채워왔다. 사장님께서 그녀의 가정을 돕기로 결심하고
서류를 제출했었는데 하나님의 도움심을 입고 그들 가정에
햇살이 비추게 되었다.
탐슨이 사장님께 가져온 선물.
정성스런 카드와 토산물 (병 안에 작은 집이 들어있는데 이 조형이
그들의 사는 모습이다.) 그리고 초코릿.
** 사장님께서는 본인이 젊었을 때 외국에나가서 돈을 벌어
발판을 마련했단다. 늘 하시는 말씀이 “나도 이 세상에 살면서
그 빚을 값고 가야해요.”라고 하신다. 나 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에게
늘 온정을 베푸시는데 탐슨의 비행기 요금까지 다 내 주셨다.
사장님 화이팅!!
탐슨이 내게 가져온 선물.
카드와 열쇠고리 그리고 초크릿
비록 값 비싼 물건은 아니지만
이 두 선물을 보면서 따뜻한 마음을 읽게된다.
그래도 그림을 안 그릴 수 있나?
30분 만에 하나 머리올리고 자리에 든다.
이 사진은 8년 전 프랑스 전시회 갔을 때 외국에서 온 작가들과 함께 박물관
관광을 마치고 나오니 근처 학교에서 하학하는 학생들을 만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