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land's Story

아일랜드 이야기 885 – 지금은 정신 차릴 때

2014.02.07 23:30:22 (*.69.35.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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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ri.us 웹사이트 아트 섹션에  루이스 박의 연필 스케치들을

두어 달에 걸쳐 내가 올렸다. 삼 일 전 그 아이의 그림을 다시 보려고

컴에 들어가보니 사이트에 올린 그림들의 절반이 날라가 버렸다.

이게 웬말인가.

너무 놀래 다시 클릭해보고 또 해 보아도 그림은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다.

엘에이에 내 웹을 관리해 주시는 집사님에게 연락을해도 어떻게

해 볼 도리가 없다고 내가 다시 올려야 한단다.

흠 흠 흠 그 많은 양을 다시 집어 넣으려면 내 머리에 쥐가

날 판이다. 그래도 어쩔 수 없이 그저께 다시 작업에 들어가려고

내 파일에 저장된 것을 열어보았다. 그런데 이게 웬말인가 !

이번에 또 놀랄일이. 파일들이 날라간 것이 아니었고 거기까지가

끝이었다. 내 정신에 무슨 이상이 오지 않고서야 이렇게 황당한

생각 / 정의를 내릴 수 있을까?

얼마전에는 밤에 세수를 하고 튜브를 짜서 Night Cream을 바르려는데

뭔가  좀 이상하다 싶어  다시보니 치약아닌가. 오 호.

여기서 끝이 아니다.

한번은 후라이 팬에 기름을 바르는데 달구어진 후라팬에서 뽀글뽀글

소리가 난다. 자세히 들여다 보니 기름 대신 그긋 닦는 세제를 넣었었다. 오 호.

요리를 하는 도중 보리차를 마신다는게 색깔이 똑같은

Vegetable Oil을 입에 넣기도 했다. (하필 똑 같은 색깔에 똑 같은 컵이었다.) 오 호.

내 아는 남자분은 접시닦는 세제를 얼굴에 바르는 크림으로 착각하고

발랐다가 얼굴이 완전 쪼그라 들어 영문도 모른체 병원으로

달려 갔단다. 의사가 당신 얼굴에 발른 것이 무엇이었냐고 묻기에

정신을 차리고 생각해 보니 세제 였단다. 쪼그라진 얼굴이 안 펴져서

한 동안 완전 할배 얼굴을 하고 다녀서 우리 모두 얼마나 놀랬는지 모른다.

Many more지만 지면관계상 다 적을 수 없다.

농담이 아니고 정말로 기억 / 순발력 장치가 점점 느슨해지는 모양이다.

지금은 매 순간 정신 차릴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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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x 14″

Acrylic on Canvas

오늘 그렸습니다.

Feb 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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