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land's Story

아일랜드 이야기 893 – 매일 배운다

2014.02.15 23:14:07 (*.69.35.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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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지 알고보면 너무 쉬운데 모르면 깜깜 절벽이다.

이번 주 두개의 중요한 것을 배웠다. 내가 배운것을 이미 아는분이 이 글을 읽으면

피시시… 하면서 아직 그것도 모르고 있었나? 하겠다. 몰랐던 것은 몰랐으니 혹 나 처럼

모르고 있는 분들을 위해 적어본다.

하나는 GPS 다. 시골에서 뭐 크게 볼일도 없고해서 안사고 살았는데

가끔씩 밴쿠버를 나가면 길들이 많이 바뀌고 특히 프리웨가 완전 내가 살때와는

딴판이라 곤역을 치루곤 한다. 미국 프리웨이는 잘못 들어간 exit도 바로 다음  길에서

빠져 나가게 되어있지만 캐나다는 한 없이 가야 되 돌아온다. 이럴 때마다

빅토리아에 가면 무조건 GPS 하나 구입한다고 벼르지만 돌아오면 또 잊어버린다.

아마도 필요성을 못 느끼니 생각조차 나지 않았으리라 본다.

꼭 1년전에 Samsung Note II를 구입했다.

이 안에 GPS가 들어있었는데 세상에 1년동안 고히 잠재웠다.

요즈음 그것을 사용하니 너무 편하다. 흘러보낸 시간들이 너무 억울하다.

다행인것은 돈주고 GPS를 사지 안고 지내온것이다. 만약 샀었다면 더 억울할 뻔 했다.

다른 하나는 매일 그림을 그리고 전화기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 올리는데

며칠 전 부터 이 메일로 사진이 들어오지 않는다. 스트레스 매일 받다가

Rogers 핸드폰 에이전 사무실에가 봐 달라고 했다. 남자 직원이 말하는대로

집에와서 Drop Box를 Down load 하니 방금찍은 사진이 자동으로

내 컴퓨터로 바로 저장된다. 와 와 와. 일년동안 이런 것이 있는 줄도 모르고

있었다. 사진 이 메일로 들어오는 바로 들어오는 것 고민 끝 !

이미 갖고 있는 기능들을 잘 몰라 써먹지 않고 있었음이 얼마나 바보 스러웠는지.

눈만뜨면 새로운 것들이 우루루 쏟아져 나와서 그것들을 익히야 하니

치매는 멀리 도망갈 것이 틀림없다.

매일 배운다. 내일도 나는 또 무엇을 배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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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 스케이팅 3 머리 올림

Feb 15 Sochi 3.jpg

무우를 위쪽 부분을 잘라 물에다 담궈놓으면 이 처럼 예쁜 볼거리가 됩니다.

물을 매일 갈아주기만 하면 오래토록 무우청을 즐감할 수 있습니다.

어떨때는 무우가 자라기도 해요. 아닌가? 읍시

Feb 15  무우 청.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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