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land's Story

아일랜드 이야기 900 – 잘 나갈것만 생각한다

2014.02.23 23:26:18 (*.69.35.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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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아이가 어른이 되는 과정에서 매 순간 행복할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우리 어린 시절에는 거의가 다 힘든 시절이었기 때문에

너 나 할 것 없이 슬픈 추억이 많다. 이렇게 자라난 우리세대의 자녀들은

부모들의 가난한 시절 얘기를 자주 들어왔을 것이다.

우리 아이들도 예외는 아니다.

하루는 아이들 아빠가 아들에게 자신의 힘들었던 과거 얘기를 하는데

아들녀석은 아빠가 아무리 그런 얘기를 해도 자기는 겪어보지 않았기

때문에 감이 안 온다면서 어깨를 으쓱거릴 뿐이었다.

사실 내 고생한 것을 남에게 말 해보았자 남에게 아무런 흥미를 주지 못한다.

나도 요즈음 이민와서 고생하는 분들에게 우리 이민 왔을때의

고생담을 얘기하곤 했는데 이제부터는 안 하기로 마음 먹었다.

슬픈 과거보다는 남아있는 미래의 희망을 얘기하는 편이 훨씬 건강에

좋다. 과거에 묶여 시간 낭비 할 일이 무엇인가.

어제 방문해서 선물로 받아온 자명님의 책을 거의 다 읽었다.

책을 읽는동안 전기에 감전 된 듯 정신이 번쩍 나기도하고 남을 향한 사려 깊은

마음이 전해져서 눈물도 난다.  그는 먼 장래에 되어질 일을 앞서 생각하고

그것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여 그 보상을 엄청나게 받은 분이다. 정말 부럽다.

나도 잘 되어 나갈 일만 생각하기로 한다.

과거의 나쁜 기억을 깊은 바다속에 던지고 온 행운의 방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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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명 작가님이 운영하고 있는 리죠트입니다.

5191 William Head Road, Victoria, B.C. V9C 4H5

Toll Free – 1-866-478-6888

e – wbrvresort2013@gmail.com

778-676-2955 다운타운에서 약 30분 거리

정말 아름다운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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