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에 두번있는 서브웨이 미팅에 참여했다. 이 미팅은 오너들이 참석하는데
나 처럼 간혹 메니져가 참석하는 경우도 있다. 사장님이 한국 여행중이시기도 하지만
혹 계신다해도 이제는 쉬고 싶다며 늘 내게 떠밀기 때문에 내가 참석한다.
4시간 가량 소요되는 이 미팅은 중간에 30분 점심 시간이 주어진다.
이 미팅은 매우 중요하다. 서브웨이에서 계획하고 있는 모든 것들을 알려주며
어떻게하면 더 많은 고객유치를 할 수 있을까에 대해 다방면으로 연구 한 것을
오너들에게 전달한다. 세일 품목에대한 평가는 물론이며 현재 계속 진행되고있는
품목에대한 고객들의 반응도 예리하게 관찰한다.
같은 Fast Food 경쟁사들 (맥더널, 버거킹, 팀 홀튼, 스타벅스등)의 우세한 품목도
얘기해주며 서브웨이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더욱 부각시켜준다. 새로 생기고 있는
‘타코 달마’가 있는데 Mexican Food다. 지금 조금씩 가게 문을 열고 있으며 계속
연구하고 있는 중이다.
엘버타와 비씨주 즉 서부지역의 가장 높은 CEO가 이날 와서 얘기한다.
사람의 능력이 다 다르지만 이런 사람은 천상 CEO로 태어났구나란 생각이 늘 든다.
그 많은 연설을 하기위해서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을까 생각한다. 세상에 거져 되는 법은
없으니 다 피나는 노력의 결실 일 것이다. 그 자신의 스토어도 상당히 많다고 한다.
그러니 수입또한 어마어마 할 것 아닌가.
이어 서브웨이에서 필요한 모든 재료를 팔고있는 Sysco회사에서 나와 자기 회사에서
하고 있는 서비스의 만족도도 물으며 불편한 점을 수렴해가서 고치도록 노력한다.
*어떻게하면 예쁘게 빵을 싸서 고객에게 기쁨을 더 줄 수 있을까?
*어떻게하면 더욱더 친절하게 그리고 깨끗하게 샵을 운영할 수 있을까?
*어떻게하면 앞으로 더 건강한 빵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
*어떻게하면 서브웨이 손님이 다른 경쟁사에가서 밥을 사먹지 않게 할 수 있을까? ^^
*무엇보다도 중요한 어떻게하면 하루 매상을 팍! 팍! 더 올릴 수 있을까?
미팅이 끝나고 나는 개인적인 질문이 있어 따로 만났다. 일부러 그를 만나기는
정말 어렵다. 나의 질문을 메일로 답해주겠다면서 내 명함을 곱게 들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