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land's Story

아일랜드 이야기 984 – 명강의 명설교

2014.06.01 22:59:09 (*.69.35.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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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시카고에서 목회 하던 K목사는 당신이 사도바울 처럼

“여러분 나를 본 받으시오.”라고 자신 있게 말 할 수 있다면

매 주 그 소리만 외치고 강단에서 내려 오겠단다. 그러나 자신의 삶이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긴~ 설교를 해야 만 한다고 고백 한 적이있다.

K 목사의 다른 설교는 다 잊었는데 그 설교 말씀은 뇌리에 남아있다.

글도 짧게 쓰기가 더 힘들다. 좋은 시 한 편이 긴 소설보다 더 감동 받을 때가

종종있다. 수필도 요즈음은 될 수 있는대로 짧게 쓰기를 권유한다.

짧게쓰기 위해서는 다듬고 또 다듬고 수 없이 탈고해야 한다.

사람이 설교를 듣고 감동받기 가장 좋은 시간은 20분 정도라고 한다.

그 이 후 부터는 몸을 꼬거나 딴 생각에 빠져든다. 나의 경우 엄마 뱃속에서부터

교회를 다녔으니 그 날 주보를 펴고 제목만 보아도 어떤 설교가 전개 될 것인가를

알게된다. 목사님의 설교가 여기서 끝내 주면 아주 근사하겠다고 생각하는

그 싯점에서 더 길어지면 시계를 만져본다. 이런 느낌은 비단 나 뿐만이 아니다.

우리 교회는 오후2시에 예배를 보는데 설교는 2시 30분경에 시작된다.

이 시간이 내가 평소 집에서 잠시 오수를 즐기는 시간이라 참 곤란할 때가 많다.

눈거플이 내려갈 것을 감안하여 미리 목이 긴 성도 뒤에 앉는다.

설교가 길어지게되는 날은 영락없이 내 고개는 끄덕인다.

마치 설교에 은혜받은 양. ‘Less is more’ 나는 이 말을 평소에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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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전시회 : 카타로그 몇 작품 소개 합니다.

Artelibre Gallery – Art Aragon Group

Zaragoza, Spain.

2014년 6월 12일 ~ 6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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