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land's Story

아일랜드 이야기 986 – Vitamin F

2014.06.04 00:59:19 (*.69.35.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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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tamin F’ 라는 것이 있는 줄 몰랐다.

옛날에 바이타민 샵에서 일 한 경험이 있는데 어찌내가 그것을 몰랐을까싶어

글을 읽어보니 친구가 많이 있다는 것이 바로 바이타민을 먹는 것 처럼 행복하고

건강하다는 얘기다.

친구라고하면 꼭 내 성향에 맞는 사람만 골라 해야 하는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은 것을 알았다.

**어떤 친구는 내 말을 잘 들어주고

**어떤 친구는 내게 좋은 칭찬도 해주며 혹은 충고도 해준다

**어떤 친구는 심각한 얘기를 하기 때문에 잘 들어주어야 하고

**어떤 친구는 너무 웃기는 얘기를 잘하기때문에 만나면 언제나 즐겁다

**어떤 친구는 좋으나 싫으나 늘 곁에서 support 해주기도 한다

건강 상식에 유명한 Dr. Oz는 이런 일들을 일컬어 바로 Vitamin F라고 부른다고 한다.

좋은 친구를 많이 가지고 있는 것이 well being에 꼭 필요한 것이다.

지속적인 이런 좋은 Vitamin F를 지니고 있는 사람은 특별히 심장마비나 고혈압이

50% 줄어든다.

좋은친구들에게 늘 전화하고 연락해서 Vitamin F를 많이 저장해두면

30년 젊어지고 매일 삶이 즐겁다.

이런저런 친구들을 조각모임으로 붙여보면 근사한 퍼즐이 된단다.

이 글을 읽고 친구들의 얼굴을 컴퓨터로 그리면서 생각해보니

내 퍼즐에 빠져나간 친구들, 그 구멍이 휑하다. 내 Vitamin F저장창고에

다시 불러들여야 할텐데 조금 고민 스럽기는 하다. 흠 흠 흠

June 3 Vitamin F.jpg

June 3.jpg

** 어제 나간 글 985번을 읽고 내 고등학교 동창이 메일 왔습니다.
이를 갈고 살면서 헤어질 궁리를 하고 있었는데 다시 한번 더 생각해 보아야 겠다네요.

헤어지지 말고 계속 싸우면서 사시기 바랍니다. 혼자 살아봐도 별 수 없다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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