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 평생 은혜를 많이 입었는데 신세를 못 값고 살아가고
있어서 늘 마음에 빚진 자로 살아가는 것 같애요. 난 언제나 바보처럼 살면서
이제사 카톡을 배워 겨우 연락드립니다.
“그 빚은 내게 값지 말고 지금 당신 주위에 힘든 사람에게 하세요.”
밤중 뜬금없이 밤에 걸려온 아는분과의 전화 내용이다.
내가 중매를 서서 아름다운 가정을 이룬 그를 알은지는 39년쯤 된 것 같다.
내가 그분보다 조금 더 형편이 나을 때 해준 것을 지금껏 잊지않고 있으니
그 마음을 받는 것 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은가.
인연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
*아무리 끊으려해도 끊어지지 않는 질긴인연이 있는가 하면
*끊어진 것 같았는데 다시 달라붙는 인연
*절대로 끊을 수 없는 필연적인 인연 (가족)
*목적을두고 알게된 사람들과의 인연 (사업 / 직장)
*첫 시작이 황홀해서 무덤까지 갈 것 같았지만 운명적으로 끊어져야하는 슬픈인연 (Love Affair)
*하루 스쳐가는 짧은 인연
흠 흠 흠
이렇게 적고보니 인연의 종류도 꽤나 많다.
사람의 마음이 참으로 요상하여 한번 끊어진 인연이 다시 붙기는 정말 힘든 것 같다.
내게 남아있는 ‘인연의 끈’ 소중히 간직하며 갈 일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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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림들이 잠시 쉬고 시원한 여름 그림들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소치 6번 그렸습니다. 14″ x 11″ Mixed on Canvas
자전거 타는 사람들 사인했습니다.
배나무에 많은 열매들이 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