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land's Story

아일랜드 이야기 997 – 트라우마

2014.06.15 22:55:36 (*.69.35.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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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는 누구에게나 대소의 차이는 있겠지만 트라우마가 있다.

내 경우도 예외가 아니라 그 후유증이 오랫동안 남아있다.

쓸때없는 걱정도 많이하고 갑자기 불안해 지기도 한다.

그런가 하면 콧등이 찡해오면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바다를 이루기도 한다.

평소 잘 대화하던 사람과도 상대방이 약간의 걸림돌이 될 만한 말을하면

숨어있던 복병이 즉각 튀어나와서 가슴을 짖누르며 상처를 받는다.

글 쓰는 참에 인터넷 검색에서 트라우마를 찾아본다.

<트라우마(trauma)는 의학 용어로 ‘외상(外傷)’을 뜻합니다.
심리학에서는 ‘정신적 외상’, ‘영구적인 정신 장애를 남기는 충격’을 말합니다.

트라우마는 선명한 시각적 이미지를 동반하는 일이 많으며 이러한 이미지는

장기 기억되는데, 사고로 인한 외상이나 정신적인 충격 때문에 사고 당시와 비슷한

상황이 되었을 때 불안해지는 것을 말합니다.>
공부하면서 이런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야겠다는 결심을 해 본다.

*이미 지나간 나쁜 것을 생각하는 것은 내 삶에 아무 도움이 안된다.

*슬픈 생각을 깊은 우물속에 던져 버린다.

*현재 즐거운 일을 붙잡고 명랑하게 살아갈 일이다.

*남아있는 시간이 지나간 시간보다 훨씬 짧다. 시간을 아끼자.

인간의 태어남은 과연 축복인가?  스스로에게 물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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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rd Island Night을 위한 무대 커버를 만들었습니다.

사진에서는 약깐 비뚤어졌지만 바른 무대입니다. ^^

June 15 무대.jpg

아직도 정원은 화려합니다. 그날까지 피어있어주기를 소망하며.

June 15 정원 1.jpg

감자꽃이 피었습니다.

June 15 감자 꽃.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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