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다.
낮의 온갖 노력과 스트레스는 물러가고 어찌했던간에 쉬는 시간이다.
아침에 본사로부터 들어온 어느 손님의 complain을 좀 보자.
자기가 사간 foot long sub이 빵은 오래됐고 싸준 것도 엉망이라
못 먹었다며 방문시간을 함께 본사로 쪼르르 보냈다.
본사에서는 당연 우리샵으로 해결하라고 전달.
이럴때 손님의 불평을 최단시간 해결함과 동시에 본사로 그 사연을
보내야한다.
손님에게 전화.
직원이름을 기억하느냐?
영수증이 있느냐?
얼마짜리였냐? (내용물)
지불방법은? (현금, 데빗카드, 크리딧카드, 서브웨이 카드)
이렇게 차근차근 묻고 그 손님의 대답을 다 적었다.
“당신의 말대로 우리 샵에서 그런 서비스를 했다면 대단히
죄송합니다. 그렇다면 제가 당신의 말한 모든것을 파일에서
조사해서 전화를 드리지요.”라며 전화를 끊었다.
조사결과는 모두 엉터리로 판명됐다.나는 즉시 본사에 손님의 불평은 모두 거짓이라며 손님이 말한
그 시간대의 영수증을 다 뽑아서 본사로 전송. 거기 덧 붙여
“이 분의 성함을 black list에 첨부해 주실것을 요청합니다.”로 해결.
우리샵에서 오래된 빵을 팔리는 전혀없고 그 시간에 일한 직원은
빵을 너무 예쁘게 잘 싸느라 느림보 걸음을 하는 직원인데 뭘.
우리가 잘 못 했으면 직접오던지 우리샵으로 전화를 하면 다
해결해 주는데 미국 본사로 요령부리며 장장의 문장으로 complain
메일을 보냈다는 것 부터가 이런 일 아주 많이 해본 솜씨다.
가짜와 진짜도 잘 가려내야하는 메니져 휴~
오늘 하루는 긴, 힘든 하루였다. 산다는 것 어디 쉬운일 있을까.
밤이있어 즐겁다. 푹~ 자고 내일 또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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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누 오더를 받았습니다.
성탄절에 비누 하나 선물 받은분이 얼굴에 뭐가나서 힘들었는데
제 비누를 쓰고 아주 고와졌습니다. 그 결과로~ 흠 흠 흠
모든 재료는 올개닉입니다. 수제품이라 정성을 다 드려야 아름다운
비누가 나옵니다. 몸과 마음 모두지요.
어제 머리올린 그림 중간 손질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