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land's Story

아일랜드 이야기 626 – 크게 감격하기

2013.02.28 22:36:22 (*.69.35.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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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 개월동안 매월 피 검사를 받으라는 의사의 지시에 따라

오늘 아침 렙을 들렸다.

간단히 피 한병을 뽑아주고 나오고 자동차 앉는데

눈 앞에 바로 Cobs Bread 가 보인다. 이 곳은 우리 샵 바로 옆이기도 하다.

어젯 밤부터 열 시간을 굶었기 때문에 내 눈은 삽시간에 빵가게로 향하고 있다.

평소 같으면 들어가? 말어? 잠시 다툼이일어나는데

오늘 아침은 그럴 수 없다. “그냥 들어가” 내가 내게 명령한다.

모두 다 알고 있겠지만 이 빵가게는 무척 비싸기 때문에 나는

거의 애용하지 않는다. 사람들에게 인기있는 품목인 과일들어있는 스콘

여섯개가 한 봉지씩 담겨있다. 직원들 얼굴을 떠 올리며 거의 십 불을 주고

불루베리 스콘을 한 봉지 샀다.

아침일찍 일 하고 있는 Dorothy에게 건네주니 “Wow wow, Uni awesome

You are nice person, Thank you…” 수다가 이어진다. 평소에 말을 잘 안하는

직원인데 무척 좋은가보다. 하기사 거의 5년째 서브웨이에서 일 하고 있으니

다른가게 빵을 좋아할 수 밖에. 나는 직원들이 옆 가게 Cobs Bread에가서

단 한번도 기호 빵을 사는 것을 본 적이 없다.

2호점에서 일하다 오후에 다시 1호점으로 가니  Dorothy는 또 내게

빵이 너무 맛있었다고 인사한다.

그렇다. 작은 선물을 받더라도 아주 크게 감격하면 선물을 건네주는

이의 기쁨이 배가된다.

가끔씩 우리집에 초대되어 오는 분중에도 이 처럼 크게 감격하는 분이있다.

“오, 맛있어.

완전 감격이야.

투자 넘 많이했고,

훌륭해요.”

옛말에도 있듯 곰보다는 여우가 낫다고

나도 여우, 아니 여여우가 되어 남의 친절에 더 크게 감격하며 살아가기를

소망한다. 한 직원을 통해 ‘작은 것에도 크게 감격하며 사는 성품’을 배운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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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칫거리 손질했습니다.

Feb 28 김칫거리.jpg

제 운동화 머리 올렸습니다.

Feb 28 Running shoes.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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