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일 나가서 샌드위치 싸고 가게 청소 및 페이퍼 워크등을하고
틈 나면 잠시 집에 들어와 밥을 먹고 집안일 대충한다.
맛 난것 준비하게되면 번개를 부르고 주말에는 좀 여유로운
마음을 갖기도하는게 전부인 내 생활이다.
밤에는 이층으로 올라와 그림 그릴 준비를하고 무엇을 그릴련지
고민한다. 때로는 몇 시간 생각 안 나기도한다.
섬 마을 시골에서 보는것이 다 심심하기 때문에 흥분되는 소재를
구하기가 매우 어렵다.
오늘 그림을 그리다 나 자신에게 질문한다.
“너는 왜 이 처럼 미친듯이 그림을 그리느냐?”
“나는 그림을 그려야 하기 때문에 그린다.”
내게 대답한다.
내 속에 오십년동안 웅크리고 있던 그림에대한 집념이랄까?
아니 꿈이었을 것이다.
오늘도 나는 꿈의 완성을위해 붓을든다.
그림을 그리기 전에는 글이 안 나온다.
이 아름다운 세상에 나왔다가 남겨놓고 갈 그림들.
이것은 내 소유가 아니다. 내 숙제를 하고 갈 뿐이다.
똑같으나 다른 하루를 보내고 자리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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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두개 그림은 사인 끝났습니다.
오늘 사온 파 그림 머리 올렸습니다.
8″ x 10″
Mixed on Canv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