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land's Story

아일랜드 이야기 631 – 괴상한 사람들

2013.03.05 23:56:39 (*.69.35.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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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보내오는 ‘미술세계 1, 2월호를 보다.

여러가지 형태의 작가들 세계를 엿보면서 “참 모두들

괴상하구나…”란 생각이든다.

작가란 남이 안보이는 곳 / 것들을 찾아내어 그것을 미화시켜

작품으로 나타낸다. 내가 상상하지 못했던 것들을 다른 작가가

나타냈을때 “아~”하며 탄성을 지르기도 한다.

요즈음은 너무 난해한 그림들을 그려대기 때문에

관객들은 머리를 약간 갸우뚱 하면서 지나치게된다.

작가의 머릿속에는 또 하나의 세계가 들어있다.

매일 생활하는 본 세계와 뜬 구름 같은 상상의 세계라 할 수 있겠다.

나는 말 그림을 좋아하는데 말 그리기가 쉽지 않다.

말이 하늘에서 뛰 노는 그림을 그리고 싶을 때가 많은데

아직 그 경지에 다다르지 못해 시도를 못하고 있다.

유럽 전시를 나가보면 그 괴괴함이 절정에 다다른다.

처음 독일 베를린에서 초대받은 A2A (Artist to Artist)에서 내가 들고간

그림이 얼마나 촌스러웠던지 정말 ‘부끄러운 충격’이었다.

나는 유럽 전시가 처음이었고 그림도 아주 미숙한 상태였다.

미국으로 돌아와 전시에 나갈 내 그림의 방향을 바꾸기 시작했다.

요즘 그리는 그림들은 일반인들이 구입하기 쉬운 작품을 그리는데

화가도 먹고 살아야하고 물감값이 나와야 다음 그림을 그릴 수 있기 때문이다.

어떤 작가들은 나 같은 생각을 안 좋게 생각한다.

‘작가란 오직 작가정신으로만’ 이런 생각에 사로잡혀 불멸의 명작을

남기기위해 굶기를 자처하기도 한다. 내 생각은 그들과 아주 다르다.

나는 내가 살아있는동안 굶고 싶지도 않고 잘 살고 싶다.

이름을 날려본들 내가 죽은후에 그것이 내게 무슨 소용이 있을까싶다.

전시 나가는 작품은 따로 준비해서 반 추상 그림으로 출품한다.

나는 괴상한 사람들과 조금 다른지도 모른 생각하고 사는데

나를 아는 사람들은 나도 괴상한 사람들 축에 든다고 박박 우긴다. 허~

정확한 답을 말해주는 딸아이에게 내가 조금 괴상하냐고 물었더니

“What little?

a lot mom !!

You are really crazy mom !!” 이 대목에서 딸은 음성까지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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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화 손질했습니다.

Mar 5 My running shoes.jpg

캠룹스 손질했습니다.

Mar 5 Kamloops.jpg

세 소녀도 마감했습니다.

Mar 4 Three girls .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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