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딸아이의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 곧 바로 컴퓨터로 한 표 던지고
직원들에게 집에가서 한 표를 부탁한다고 굽신 거리며 부탁했다.
이럴때는 매니저도 머리를 낮추면서… 모두들 오케이 오케이다.
컴퓨터로 투표율을 계속 클릭해보니 몇 점차리로 이기고는 있지만
마음이 초초해 어떻게 하면 더 많은 표를 수집 할 수 있을까 전전긍긍.
어느분이 다른 건물의 Wi-Fi 를 얻으면 더 전화기로 투표 할 수 있다고 알려주었다.
오~
서 둘러 몇 군데 가게들을 돌아다니며 몇 표를 더 던지게 됐다.
뿐 만 아니라 눈치봐서 손님중에 순하게 생기고 시간 좀 있어 보이는
두어 사람에게 부탁했더니 쾌히 적어준 종이를 가지고 간다.
실은 부탁하면 다 해줄만한 사람들이 많지만 모두들 바쁜 시간이고
그것을 일일이 설명하자니 나도 그럴 시간은 없었다.
실은 집에와서 나의 사랑하는 독자들에게 모두다 부탁할 참이었는데
후반에 아들 회사가 많이 앞서있다고 진정하라는 딸아이의
전화를 받고 안심.
종일 긴장감을 늦추지 못하고 지냈는데
자정에 마감한 결과를 보니 57.1% (181명 투표)로 승리를 거두었다..
바쁜 가운데도 투표에 참여해 주신 분께 감사 드리며
박진감 있는 하루를 마감한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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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지바르의 골목 머리 올렸습니다.
** 손님 네 분이 지금 주무시고 계십니다. 이틀 되었지요.
저녁에 아이들은 가라오케를 부르며 마나님은 신영옥의 오페라를 크게
듣고 남편은 조용히 책을 보시는 아주 아티스틱한 가정입니다.
그 틈을 타서 저는 이층으로 살그머니 올라와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내일 떠나십니다.
이분들도 푸짐하게 맛있는 것들을 많이 가져 오셨습니다. 언제나 대박입니다. ^^
어제 여자 둘이 낑낑대며 김치 한 박스 또 담궜습니다. 총각김치까지요. (읍시)
혹 누가 김치 냉장고 쓰시던것 파실분은 연락주세요. (빅토리아, 밴쿠버 거주하시는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