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노릇 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일일까?
가족을 중심으로 친구와 친척 그리고 이웃과 교우간에도
특별한 날들을 잘 챙겨주고 관심가져 주는것이 다 돈과 시간이
들기 때문이다. 물론 돈과 시간이 들어가지만 첫째는
관심이 아닐까 싶다. 돈이 없을때는 작은 카드 하나로도
마음을 전달 할 수 있다.
어제 저녁에 오늘 일 할 직원이 못 나온다는 전화를 받았다.
주일에 이렇게 되면 참으로 난감하다. 이곳 저곳 전화를 해
보았지만 주일날 갑자기 일을 할 직원을 찾기는 어렵다.
특별히 오늘은 남자직원의 아내를위한 Baby Shower가 저녁에
있는 날이기도 했다. 모두들 그곳에 참석하여야하니
더욱 더 힘들었다. 예배도 반 쯤만 보게되었고 숨이 차게 달려
Toys R US 에가서 신생아에게 필요한 선물하나 사 들고 왔다.
Baby Shower는 저녁 6시에 시작되었지만 나는 가게에서 볼일을
보고 7시반에 도착되었다. 임산부와 모인 모든 사람들이 즐거운
시간을 갖고있었다. 기념 사진이 끝나면서 다시 가게로
동당 걸음을치며 와 마감을 하고 돌아오니 보름을 기다리는
달빛이 내 피로를 풀어준다.
사람노릇 한다는 것이 정말 어렵다.
아무리 힘들고 고단해도 오늘을 놓치면 내 정성을 표현할 수 없기에
꼭 해야 할 일은 어떻게 해서라도 하며 살려고 노력한다.
건강한 아기가 태어나기를 바라며 직원 가정에 평화를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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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부엌을 손질하고 있습니다.
아직 완성품은 아니지만 거의 다 되어갑니다.
민들레를 이 처럼 많이 캐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