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목사님 말씀이 인간은 하나님 알기만 확실히 하고 인간 과
인간 사이는 대충알고 지내면 좋다고 한다.
그 말을 듣는 순간 무릎을 탁 치게된다.
정말 그렇지 않은가?
*깊이 알고보니 형편 없는 놈이네… 라던가
*겉으로는 거룩한척 아주 교양 있는 것 같았는데 더
알고보니 이중인격 자.
*연애할 때는 그렇게 곰살 스럽던 사람이 결혼 후 본색이
드러나고 실망하는 일 등등.
내가 잘 아는 여인이 가끔씩 내게 자기의 첫 사랑 남자를
오랫동안 못 잊고 가슴아파 한다고 말한다.
내가 알고있는 그녀의 첫 사랑 남자는 그의 아내로부터 사랑받지
못하고 지금도 살아가고 있다. 그녀는 그녀의 첫 사랑 남자를 대충 알고
헤어져서 미련이란게 지속되고 있지만 그 남자를 소유한 그남자의
아내는 그 남자의 단점을 일일이 알게되어 실망과 한탄을 매일 쏟아낸다.
친구간에도 그렇다. 철 없을 때는 고주알 매주알 까르르 웃으면서
별 말을 다 하고 지낸다. 그런데 대부분 친한 사이에서 말을 오해받고 상처를
받게된다. 멀리서 보일락 말락 하는 관계에서는 이런 불상사가
일어 날 수가 없다.
대충알고 지내기 ! 오늘 이 말을 깊이 생각하며 자리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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