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아일랜드 나잇에 행해질 연극 ‘클래오파트라’ 리허설이 다음주 부터 4 번 있다. 방금 영어대본을 정리하여 각 배우들에게 전송했다. 이번에는 각자 자기 역을 영어로 번역해서 보내달라고했다. 정말로 바쁜 분들인데 모두들 약속을지켜보내왔다. 빅토리아투데이신문에 장소바뀐것이 광고가 나가기는 하겠지만 신문을 못 보실 분들을 위해 일일이 전화드리고있다. 모두들 그 날을 기다리는 모습을 전해듣게되어 기쁘다.

이번에는 18팀이 무대에 올려진다. 해마다 조금씩 다른 방향으로 새로운 분들이 올라오는 것이 내게는 무척 의미깊다. 멀리는 한국에서 미시건에서 또 산호세에서 시애틀에서 밴쿠버에서 온다. 여간 고마운 일이아니다. 패션쇼는 모델 3명이 올라가게된다. 각자 자신의 의상을 준비해 오도록 부탁드렸다. 로컬에 계신 분들 중에 신청해주셔도 좋다. 전문 패션 모델이 아니더라도 더 늙기전에 한 번쯤 모델이 되어도 좋을 듯 하다.

“서툴지만 한번 해 볼께요.” – 기타

“아, 전 음악 하는 것이 너무 즐거워요. 요즈음 열심히 연습하고 있어요. ” 피아노

“우리 Duet 합니다.”

” 남편을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영광으로 생각하면서 가겠어요.” – 수필낭송 (시애틀)

” 아일랜드 나잇이 존재하는 한 꼭 올꺼예요.” – Magic Man

” 으 흐 흐 흐 아, 좋지요. 하겠어요. / 내가 그 역이 어울릴까요? / 좋아요. 할께요.” – 클레오파트라 연극팀

” 이모 할머니 저를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 클라리넷 연주 (미시건)

” 여러해 동안 교회에서 동시통역 해왔어요. 하겠어요.” – 사회 (미시건)

” Oh, yee 작년에 못 했는데 올해는 해야겠지요. 몸이 근질근질해요.” – 엘비스 프레스리

” 우리 나이 많지만 찬송가 불러요. 화음이 아주 잘 되네요. 한 사람은 피아노치구요. – 듀엣

” 이미 오래전부터 정해놓고 연습하고 있지요.” – 시인

” 우린 전문 모델 아니지만 한 껏 폼 잡아보겠어요. 빅토리아가 너무 좋아요.” – 패션쇼 (산호세)

” 맹 연습하고 있습니다. ” – 아카펠라 팀

” 자신있어요. ㅎㅎ” – 부채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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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에 채소들과 꽃 밭의 열정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