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늘을 캤다.
심은지 8개월만이다. 생전 처음으로 친구의 권유로 심어보았는데 완전 대박이다. 세상에 이렇게 좋은 마늘을 내가 생산하다니 꿈만같다. 심을때만 시간을 들였고 그 이후 별로 수고없이 간간이 물을준 것 뿐이다. 모래와 영양분을 겸한 땅이어서 그랬을 것이다. 이렇게 까면 흙 속에서 진주처럼 아름다운 마늘들이 세상 밖으로 나왔다.
서른개는 가을에 심을 씨앗으로 골라놓고 나머지는 일년 우리집 식탁위에 오를 예쁜이들이다. “와 와… 부자다.” 내 입에서 이런 탄성이 절로나온다. 우리 집에와서 식사하는 분들은 이제부터 이런 마늘로 요리한 음식을 먹게된다.
사실 마트에가서 올래닉 마늘을 살 경우 다른 것보다 열 배정도 더 줘야한다. 마늘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한번씩 좋은 마늘을 구입하는데 상당히 비싸게 사오곤 했다. 은퇴 후 시간이 좀 나니까 밭 일도 더욱 더 정성스레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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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시작한 내 웹사이트에 Art Gallery 를 계속 보강하고 있다. 작품 사진을 올릴 때마다 그림을 그렸을 때의 상황이 머리에 떠오른다. 해바라기 그림들이 아직 못 올라갔고 거의 다 올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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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7회 아일랜드 나잇을위해 발표할 출연자들 리허설 시간과 장소 :
7월27일(금) 오후 4시반에서 6시반 사이에 은혜장로교회. 금요예배가 있는 날이라 조금일찍 시작하여 예배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부탁드린다. 노래 부르는 자는 이날 본인이 준비한 음악을 가져와서 연습할 것이며 피아노 반주를 부탁하실 분은 미리 연락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