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 이런 영어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밖에 표현 할 수 없다.

토요일 아침 열시에는 할아버지와 내가 운동하는 시간이다. 할아버지는 아주 천천히 자전거를 타고 나는 스피드 30을 놓고 한다. 할아버지가 나를 쳐다보면서 “너는 정말 씩씩하고 힘이세다.”라 말 한다. “내가 뭐 힘이 세나요? 이 정도는 아주 약한 스피드예요. 내게 딱 정당하구요. 내가 당신 보다 열 아홉살이나 적으니 이 정도는 되야지 않겠어요?”

“나는 젊었을 때 마라톤 선수도 했고 스스로 매일 수 십 마일씩 뛰었는데 이제는 앉아서 자전거를 사알 살 탈 뿐이네.” 라며 서글픈 눈초리로 자전거 바퀴를 아주 슬슬 돌리면서 타고있다.

“그 나이에 자전거 타는 사람이 어디있을까요? 당신은 대박인생입니다. 불평마세요.” 아침을 먹고나면 이층에 올라가서 두런두런 얘기를 하면서 이렇게 둘이 운동한다.

“Alicia, 말이지 내가 늘 말하고있는 그 할머니 알지?”

“네 마타(가명) 할머니 말이지요.”

“음, 그 할머니는 나 보다 한 살 많은 89세인데 남친이 있다구.”

“네에? 89세 할머니가 남친요?”

“그래, 남친이 있는 정도가 아니가 남친의 나이가 겨우 60이야.”

“아구구구, 우째 그런 행운을… 할머니가 아주 미인이신바봐요.”

“할머니지 뭐.”

하기사 할머니가 이쁘면 얼마나 이쁠까만은 그 나이에 남친이 있다는 사실에 나는 놀라움을 금치못한다. 아직 얼굴은 뵌 적은 없지만 볼 날이 있을 거라며 상상을 해 본다.

운동을 하고 내려와서 허니두 바 하나를 먹고있는데 따르릉~~ 집 전화소리가 들린다.

“Hello~” 집 주인을 찾는 어느 애띤 여자 목소리다. 내가 이름을 물으니 마타라고 말 한다. 내가

“Are you Martha ?라 물으니 그렇다고 하면서 내 이름이 Alicia 냐 묻는다. 내가 그렇다고 말하니 자기가 내 이름을 들었다며 서로 전화로 인사를 나누었다. 그런데 가만있자. 이 목소리는 89세 할머니 목소리가 아니잖아.

“Martha, you have a sexy and young voice.”

“Oh, Thank you, ha ha ha.”

나는 여기까지 이 할머니와 대화를 나누었는데 머리가 쩡~할 만큼 이 할머니의 목소리에 반하고 말았다. 얼굴 안 보고 들으니 완전틴 에이져 목소리다.

다 이유가 있어 이유가. 괜실히 30년이나 잚은 남자가 이 할머니를 좋아할까? 헉, 그러나 저러나 우째 이런 일이! 오 육십대 여인들도 남자 하나 꿰 찰려면 쉽지 않은데 89세 할머니가 60세 남자를 차지하고 있으니 우리 차례가 언제와. 씩씩~~

정말 사랑에는 나이같은 것은 염두에 둘 일이아니다. 나이 탓 하지말고 여성스러운 목소리,여성스러운 애교, 여성스러운 나만의 독특한 매력, 여성스러운 몸매를 끝까지 지켜야만 할 것이다. 누가아랴 69세인 내게 39세의 남자가 프로포즈 해 올련지를.  분발 할 것이 한 두개 가지가 아니네. 바쁘다 바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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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댁 큰 연못에 있는 금붕어들 그래픽을 올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