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는 새벽 4시에 잠이깼다.

이것 저것 행사 준비물이 잘 되었는지 걱정이고 오는 사람들을 맞이 할 준비도 염려된다. 어제 나간 글을보고 초등학교와 중 고등학교를 함께다닌 친구로부터 한 밤중에 메일이 들어온다. ”

“ㅋㅋㅋㅋ 네사진보니 너무 재밌고 예쁘다. 내눈엔 그때가 너무좋다. 싱싱하고 야무지고… 늙는건 어쨌던 슬프고 훙한거지.

내얘기야. 😥
또 이런 카톡을 보내온 아우가 있다.
“으하하 할부지 한테 인간다운 칭찬 받으니까 좋지요? 실제 사진을 보니 정말 나같아도 그렇게 말하겠어요~~ 지금의 엘리샤 성님의 주름모두가 미소로 가득차 있어요. 미소는 크게 두가지로 어려운 시간을 잘 견뎌온 뒤 여유로운 미소와 지금 현재 난 신나~ 이렇게 두 가지. 어쩜 그 흔하디 흔한 쌍거풀 수술도 하나 안 하고 자연을 그대로 고수하고 예까지 오셨나요? 그게 바로
‘개성’입니다.
예정대로 연극연습이 교회에서 있었다. 안토니아역인 조용완 목사는 칼 까지 집어들고 기분이 썩 좋은 모양이다. 시져 아들역에 루카스. 시저역에 Efrain. 클레오파트라 동생역에 Sasha. 부르투스역에 한상영. 원로원 1 변영호. 원로원 2 죤 유. 시녀역에 서희진 그리고 클레오파트라에 유현자. 옷과 소품 전체를 만든 주정옥. 나는 별 할 일 없이 이들을 감독만 했다.
우리는 이 밤에 모두들 웃고 떠들면서 정신없이 연습에 임했고 가져간 물건들을 교회 방에 잘 두고 돌아왔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행사 Update : 참가자 – 홍혜지(1) 양혜영(1) 진재영(2)
Donation : 무명 (현금 도네션), 남은혜 150 / 박은자 100 / 김종복 Shshi Box 식권 1) 정은주 100 / 이성숙 50
모두모두 정말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도네션이 주위를 밝고 따뜻하게 해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