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렇게 큰 블루베리를 처음 봤다.
아는분의 소개로 손님들과함께 다녀온 이 블루베리 농장은 참으로 깨끗하고 아름다웠다. 그리 큰 농장은 아니었지만 아기자기하며 풍요로운 환경으로 이 농장을 찾는 사람들에게 편안함을 주고있다.
내가 산 대형 블루베리값이 일반것에비해 2배나 비싸지만 얼마나 어찌나 싱싱하고 맛 있는지 그 가치가 있다고 본다. (맨 마지막 사진 오른쪽이 오늘 산 것이고 왼쪽이 일반 블루베리다.)
블랙베리도 까시가 없는 것이 있는 것을 이 농장에서 처음 보았다. 아주 튼실한 블랙베리 나무에 까시가 없으니 따 먹기 참 편안했는데 연구에 연구를 거쳐서 이런 것이 탄생했다고 농장주인인 탐이 말한다.
모든 과일나무는 가을에 나즈막히 위를 다 잘라주어야 한다는데 정말 이 농장의 과수들은 키가 아주 낮아 웬만한 키면 사닥다리 없이 과일을 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콩 나무를 높은 단을 만들어 그 안에 심었는데 (5번째 사진) 내가 야채를 그냥 땅에 심어온 것과 비교해보니 이 농장의 작법이 정말 아이디얼 하다. 내년에는 나도 좀더 근사한 채소밭을 만들어 볼 참이다.
바람이 좀 세게 불기는 했지만 따뜻한 햇살과 함께 우리 네 사람 모두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고등어 구이와 고사리나물, 버섯 요리, 콩나물 두부국등 한국 고유의 전통 음식으로 저녁을 잘 먹고 지금 모두들 잠 자리로 들어갔다. 내일은 다시 파트타임 할아버지 댁으로 3일간 가는 날이다.
Steller Blueberries Information : 6337 Oldfield Road, Saanichton. 778-426-0280 Owner : Tom Britt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