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어둠의 이야기

작가 : 아모스 오즈, 그의 본명은 아모스 클라우스너, 1939년 시온주의자 집안에서 태아났다. 열두 살 때 어머니의 자살로 큰 변화를 겪었다. 1954년 아버지에게 반항해 집을 떠나 키부츠 훌다에 들어가 히브리어로 ‘힘’을 뜻하는 오즈로 개명했다.

이 책은 자전적 소설로, 우대인 박해의 역사와 현재 이스라엘 건국에 대한 이야기를 작가 자신의 개인사를 통해 아름답게 풀어낸 걸작이다. 자살을 택한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이 가득 묻어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현대 이스라엘 건국과 중동전쟁을 겪었으면서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평화 공존을 주장하는 작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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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책을 읽는 가운데 내 눈을 멈추게 하는 대목을 소개한다. 그의 할아버지가 사랑하는 손자에게 하는 말이다.

“사랑하는 아가, 학교에서 네게 그 비극적이고 멋진 유대인 예수를 싫어하도록 가르치라는 건 상상이 간다만, 그들이 네게 그의 이미지나 십자가를 무조건 내팽개치라고 가르치지는 않았으면 좋겠구나. 네가 더 나이를 먹으면. 아가, 선생님들이 하지 말라고 해도 신약전서를 한번 읽어 보도록 해라. 그러며면이 사람이 우리의 살과 같은 살로 이루어지고 우리의 뼈와 같은 뼈로 이루어진 사람이며, 그가 ‘정의’를 행한 ‘본보기의 주’라는 사실을 발견하게 될 게다. 비록 그가 몽상가이고, 정치적 이해는 좀 부족했음에도 불구하고, 파문당한 스피노자 곁에, 위대한 이스라엘의 전당에 자리하고 있단다.

여기 새롭게 건설된 예루살렘에서, 스피노자에게 ‘당신은 우리의 형제다. 당신은 우리의 형제다’라고 애원한 그들이, 예수에 대해서도 그런 말을 하는 소리를 들을 게다. 이걸 알아야 한다. 나를 힐난하는 무리는 어제를 사는 유대인들로, 편협한 마음을 가진 무익한 벌레 같은 자들이란다.

내 사랑하는 아가, 그들과 같은 종국을 맞이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좋은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 읽고 또 읽고, 다시금 또 읽어라!

실로 그의 집에는 2만 여권이 넘는 책으로 넘쳐났다고 기록돼 있다. 먹을것이 없어 집에 책을 가지고 먹거리를 사러 갔다가 (물물교환) 손에 먹거리는 들려있지않고 대신 새 책을 사 온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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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은 본질적으로 정치와 다른 세계입니다. 오히려 음악과 가깝죠. 하지만 말하고 듣고 싶어하는 인간의 본성상 문학에서 정치는 자연스럽게 드러나게 마련입니다. 저에겐 두 개의 펜이 있습니다. 하나는 소설을 쓸 때, 다른 하나는 이스라엘인들에게 방향을 제시하거나 정부를 향해 ‘지옥에나 가라’고 말할 때 씁니다.”

**1978년 이스라엘 평화단체 ‘샬롬 악사브’

**2008년 좌파 사회민주주의 정당 ‘메레츠’의 창립자로 참여

**2015년 제 5회 박경리 문학상을 수상 (2015년 방한)

** 괴테 문학상

** 출간이래 9개국에서 10개의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2007년 ‘이스라엘 건국 이후 가장 중요한 책 10권’에 선정된바 있다. 또한 2015년에는 영화화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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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th Island Night (Piano Performance)

Kate Hwang – 이루마의 Maybe

Kate Hwang은 은혜교회 대 예배 피아노 반주자로 봉사하고있으며 피아노 치기를 삶의 최고로 여기며 살아가는 아름다운 젊은이다. 이날 이루마의 Maybe를 부족함없이 잘 쳐주어서 청중들의 환호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