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에 그린 이빨 뽑는 장면 :
이것은 내 치과의사에게 금년 크리스마스에 선물하기위해 그렸다. 내 이빨을 늘 정성스럽게 봐주는 좋은 의사선생님이다. 그 치과에가면 언제나 훈훈하고 내 집에 온 것처럼 편안하다. 유액이 다 마르면 크리스마스 전에 깜짝 놀라게 전달하려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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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가 연휴를 맞이하여 유럽으로 사위와함께 여행떠난다고 전화왔다. 전화를 끝내고 돌아서는데 ‘띵~’ 울리는 컴퓨터소리. 뭔가 열어보니 내 용돈이다. 매주 보내오는 딸의 용돈, 바빠서 잊으면 다음주에 2 배로 보내온다.
지난날을 생각하며 감회에 사로잡힌다. 우리 엄마가 살아계실 때 나는 돌아가는 달 까지 매월 100불씩을 어김없이 전해드렸다. 그때 내 수입은 Gross 1,800불이었다. Net로 하면 1,500불. 십일조 180불을 떼고 엄마 용돈 100불을 드리고나면 자동차 보험과 기름값 가끔씩 고장나는 헌 자동차 수리비로 전전 긍긍할 때다.
엄마가 가만히 집안에만 계시는데 돈이 필요없다고 하지만 나는 딸로서 나의 할 일을 하고 싶었다.
우리딸이 매월 내게 보내오는 내 용돈은 내가 엄마에게 드린 12배다. 이렇게 남는장사가 어디있을꼬? 이 세상 사람들 여기 저기 투자하다가 낭패보는 사람이 한 둘 아니다. 부모에게 투자한 금액이 이렇게 이자에 이자가 붙어 올줄을 오늘 깨달았다. 하나님은 우리의 행함을 기억하시고 이 처럼 계산해 주신다. 이럴 줄 알았으면 그때 200불 해 드릴껄… 하며 혼자 헤헤헤 웃어본다.
언제나 자기를 잘 길러주었다며 고마워하는 딸, 자기의 어린 시절은 누구에게도 자랑 할만할 만큼 행복했다고 늘 자신감을 가지고 살아가는 딸. 지금 힘들어도 정직하고 성실하게 살아가다보면 언젠가는 보상 받는다. 이자까지 붙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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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dnight Fun 중간 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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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th Island Night (Solo) – Casting Crowns
Dennis Raya – 데니스는 독실한 기독교인이며 필피인에서 유학하며 이민이 된 청년이다. 우리 샵에서 데니스의 형과 형수가 영주권을 받았고 그리고 자신과 아내도 한 동안 우리 샵에서 일해왔다. 지금은 아내와 함께 회계사로 일하며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들 가족은 지금도 내가 집에 일이 있다고하면 지체하지 않고 달려와 도와준다. 사장님과 내가 자신들의 이민을 도와준 것에대한 고마움을 늘 잊지않고 부모처럼 여긴다는 의리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