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글을 읽는 독자들은 내가 지난 달 타이어에 빵구가나서 KAL TIRE 에가서 공짜로 고친 것을 알 것이다. 그때 나는 금년에는 반드시 스노우 타이어를 사야하는데 코스코에 가야하나 KAL TIRE에 가야하나 고민을 해왔다. ‘뭐 그리 고민 할 것이 무엇인가?’고 할 사람이 있다. KAL TIRE도 얼마나 큰 회산데 내가 스노우 타이어 한 셋트 사 주고 안 사준다고 회사가 흔들리지도 않을텐데 말이다.

지난 주 코스코에가서 내 자동차 모델을 대고 스노우 타이어 견적을 받았다. 이것을 가지고 KAL TIRE 에가서 Matching Fund 가 되면 내가 너희에게 타이어를 사고 싶다고 말했다. 나는 직원에게 “코스코 가격 당신네 보다 싼 것 알지요? 그러나 나는 코스코에서 타이어를 사기 전에 당신에 회사에와서 물어보고 싶었어요. 당신네가 내게 두 번이나 타이어 빵구를 떼워 준에 대한 의리라고나 할까…” 직원이 함박 웃음을 지으며 말한다.

“내가 한번 찾아봐 드리지요.” 컴퓨터를 두드리는 직원.

“아, 우리회사에서는 코스코에서 해 드리는 리베이트 70불은 못 해드리고 그 대신 시즌 하키 운동권 2매와 또 다른(기억이 안난다) 것 2매를 드리지요.”

“하이고 나는 하키 운동이나 다른 운동 보러가는것은 별로 흥미가 없는데요.”

나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 한 셋트에 700불 정도가는 스노우 타이어에  70불 차이는 상당하지만 이들은 매일 우리 서브웨이에 점심을 사러 오는 단골이고 또 내게 서비스 해 준 것등을생각해서 KAL TIRE 에서 사기로 결정을 했다.

당연히 내가 코스코로 갈 것으로 생각했던 직원이 나를 쳐다보며 멈칫한다. 또한 코스코와 KAL TIRE는 거리상으로도 바로 이웃이다. 이번에는 직원이 뭔가 생각을 하더니 “Wait a minute” 하며 안으로 들어갔다 나오더니 “우리 메니져가 당신에게 코스코 가격 비슷하게 깍아주라고 합니다. 왜냐면 당신네 서브웨이에서도 우리에게 늘 디스카운트 해 주고 있잖아요. 그리고 당신이 정말 우리샵에서 스토우 타이어를 사려고 많은 공을 들인것을 우리가 알기때문이지요. 감사합니다.”

“와 와 와 감사합니다.” 이렇게해서 Michelin 타이어 4짝이  2 주 후에 도착된다. 이제 자동차 겨울 준비는 끝나는 것이다.

아무리 큰 회사이고 고정 가격이 있다고는 하지만 사람이 사람의 마음을 알아줄때 그 마음을 흔들 수 있다는 것을 배우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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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찍은 사진 튜립, 첫 머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