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여러분들을 만난지가 벌써4 개월 되었습니다. 그동안 편안들 하시나요? 여러분들이 아시다싶이 할머니께서 주일 밤에 오셨어요. 어제 저녁에 엄마와 할머니 그리고 제가 코스코에가서 재봉틀을 사왔습니다. 할머니께서 집에서 가져 오려고 했는데 무거워서 못 가져 오였기 때문에 여기서 엄마가 샀습니다.

우리 여자 셋이서 쇼핑가는 것은 여간 재미있지 않죠.  오시자 마자 마켓에 가셔서 저희 가족 음식 준비를 위한 재료들을 사 오시면서 모양이 새로운 호박(코끼리처럼 긴 코가 붙은)을 사오셔서 저도 신기하게 보았어요.(사진 1)  또한 Play Dough로 제가 우리 가족들 담요와 이불을 만들었는데 (2번) 제 인형 변기가 필요해서 할머니에게 부탁드렸더니 이렇게 가운데 구멍까지 뚫어서 근사한 변기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3번)  저는 할머니를 소파에 누이고 발에 페티큐어를 해 드렸어요. 물론 진짜가 아니고 Marker입니다. (4번)

             

오늘 오후에는 어제 산 재봉틀을 펼쳐놓고 할머니께서 빅토리아에서 가져오신 헝겁들로 일자로 박는 것을 배웠습니다. (5번) 할머니께서 소질이 있다며 작은 가방을 만들자고 제안하셨어요. 첫 번째로 제가 예뻐하는 인형 ‘룰루’의 가방(6번)을 만들고 또한 제 쇼핑가방을 만들었습니다. 물론 할머니의 도움이었지만 박는것은 제가 거의 다 박았습니다. (7번)

할머니가 오시면 언제나 무엇인가 요술방망이처럼 뚝딱 나옵니다. 제게 할머니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축복인지 모릅니다. 내일 또 소식 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