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축하 예배 후 전 교인의 사진 촬영이 있었다. 불행히도 나는 산타 옷 입으러 화장실에 있어야 했다. 한국에 출타중인 몇몇 교인들도 안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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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예배는 2018년 최고의 시간이었다. 각 장르마다 모두들 열심히 재미있는 프로그램으로 제 2부 예배를 보았다. 아이들이 교회에서 생활하면서 성실하고 예의바른 삶 그리고 예수님의 말씀을 따르려는 노력이 엿보인다. 이날 우리와 함께한 예수님도 기뻐 하셨으리라 믿는다.

청소년 팀의 무언극 율동

꼬마들의 캐롤 송

중고등부 기악부의 성탄 송, 그리고 청 장년 복합 ‘아카펠로’는 사진을 못 찍었다. 너무 노래들을 잘 하는 바람에 넋을 잃었나보다. (죄송)

요즈음은 남자 아이들도 인형을 좋아한다. 몇 몇 남자아이들이 자동차 대신 인형을 달라며 바꿔갔다. 사진에는 안 보이지만 선물 받기위해 꼬마들이 산타 앞을 완전 둘러싸고 있다. 커다란 사탕 주머니와 인형이나 자동차를 받고 너무나 좋아하며 뛰는 아이도 있다. 이날 사진사가 곁에 없어서 사진을 몇 장 못 찍어서 아쉽다.

손수 짠 성탄 트리 / 해마다 잊지않고 미국에서 보내온 선물

정성어린 카드들

며느리의 핑크 스웨터와 영양크림 그리고 친구의 핸드로숀.

밴쿠버 1박2일 다녀왔다. 친구 코스모가 배추와 무우 한 박스씩 선물해 주었다. 또 기영이는 남편이 정성들여 만들었다며 약식을 만들어가지고 나왔다. 그외 오늘의 책방 사장은 올개닉 곡물과 투나 통조림도 선물로 주었다. 그외 내 간식등 여러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돌와왔다.

해마다 잊지않고 나를 기억하며 선물과 카드로 안부해 주는 모든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다.

청년들의 겨울 수련회가 오늘부터 Campbell Rive에서 시작됐다. 아침 일찍 박사모의 전화다. “권사님 우리 출발했어요.” “벌써?” 보통때는 약속 시간보다 늘 조금씩 늦게오는데 (청년들을 모아서 함께 차로 오기때문) 오늘은 야속보다 30분이나 일찍 도착해서 ‘딩동’한다. 2주전에 김치를 부탁했던 사모다. 김치가 아주 근사하게 잘 익었다. 김치 뿐 아니라 아침 일찍 일어나 멸치 볶음 / 우엉졸임 / 북어 졸임을 따끈따끈, 아삭아삭 그리고 화들짝 놀랄만큼 맛 있게 만들어 보냈다.

모두들 냄새 좋다며 코를 킁킁대면서 반찬 그릇을 들고들 떠난다. 총 19명이 2박3일동안 “If Only”란 제목으로 공부한다. 강사는 조용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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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 7도 2도 / 대체로 맑음 / 엘더그로브에서 해마다 있는 크리스마스 파티에 참석했다. 아들가족도 늘 이 곳에서 만난다. 기쁘고 즐거운 성탄절이었다. 주님의 탄생일을 기념하며 전 세계인의 축제가 된 크리스마스를 잘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