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를 위해 기도하는 에클레시아 찬양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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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3시20분에 눈이 떠 졌다. 어제 시간을 놓친것 때문에 간밤에는 알람을 두 개 해 놓고 잤는데 알람우는 4시45분 훨씬 이전에 저절로 눈이 떠졌다. 아직도 한 시간 이십오분 남았으니 더 자려고 눈을 감았지만 더 이상 잠이오지 않는다. 잠이 안 올때는 이런 저런 공상으로 시간을 허비하기에 침대에서 벌떡 일어났다.

부엌 공사하면서 어절러진 공구들과 지저분한 물건들을 정리하면서 새벽시간을 보내고 시간맞춰 교회로 향했다. 오늘이 닷새 째고 내일이 특새 마지막 날이다. 저녁에 박집사가 국 끓이는 커다란 pot을 빌려갔다.

내일 새벽기도 끝나면 교인들에게 닭 죽을 끓여 먹이려고 준비하고 있단다. 박집사는 친교팀장인데 부지런하기가 이루 말 할 수 없다. 음식 솜씨도 좋고 뜨개질이며 기타 집안 정리 해 놓은것도 깔끔하다. 정말 성실한 교회 일꾼이다.

우리교인들을 가만히 살펴보면 섬기는 스타일이 정말 다양하다.

*처음오는 교인들에게 수수하게 대하면서 끈질기게 관계를 이어가는 조춘애권사

*음악에 천재적인 재능이 있어 아이들에게 각각 악기를 가르치며 교회 모든 음악에관한 일을 척척 도맡아 하는 남자 박집사

*일년 섬기(식사 혹은 간식)는 가렌다에 가장 많이 섬겨주는 여자 김집사

*유년주일학교 교사로 봉사하는 선생들

*성가대지휘자로 수고하는 여자 심집사와 성가대원들

*에클레시아 찬양팀에 사역하는 김목사과 대원들

*웹사이트 관리자 곽집사 / 음향 및 스크린담당자들

*그레이스젠을 이끌고가는 양목사

*미라클 젠을 이끌고가는 윤간사

*피아노 와 건반 반주자들

*재정실에서 봉사하는 모든분들

*각 목장의 목자들 / 장로들 / 권사들 / 안수집사들 /

누가 뭐라 할 것 없이 모두들 자기 자리에서 조용히 움직이지만 큰 일을 해낸다. 내일 새벽기도는 닭 죽 먹기위해서라도 꼭 가야한다. 벌써 11시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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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 9도 / 맑고 온화한 날이었음 / 내일은 공사 마무리를위해 Dry Wall에 Mud를 깔끔하게 처리하는 회사에서 와서 견젹을 내기로 했다. / 주일 떡국잔치를위해 준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