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전화기에서 유트브에 떠 있는 짧은 카톡들을 보게된다. 은행에 줄이 길거나 병원 의자에 앉아 내 차례를 기다릴때는 10분짜리 정도의 이런 스토리를 읽어본다. 이것이 진짜 얘기인지 꾸며낸 이야기인지는 모르겠지만 픽션이라 하더라도 충분히 있을 법 한 얘기들인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시어머니가 낮에 아들집에가서 벨을 누른다. 아무 소리가 없다. 두어 번 벨을 누르고 역시 소리가 없어 다시 집으로 돌아온다. 나중에 알고보면 여러가지 얘기들이 나온다.

**어느 못된며느리는 시어머니가 오는 줄 뻔히 알면서도 일부러 집 안에서 대답 안 한다.

**또 어떤 며느리는 그 시간에 집을 일부러 비우고 없다.

**시어머니가 나중에 전화해서 낮에 집에 없었냐고 물으면 며느리는 왕짜증이다. “어머니 이렇게 자주 오시지 말아주세요. 일년에 제사때나 한 두 번 뵙고 싶네요. 나는 xx와 결혼했지 어머니와 결혼하지 않았잖아요.”

이렇게 막나가는 며느리 들이 제법 있는 듯 하다. 왜냐면 이런 경우들이 상당히 많기때문이다.

이런일들이 벌어질때 남자 (아들이기도 하고 남편이기도하다)는 중간에서 퍽 곤란해 한다. 그래도 된 놈은 어머니 편에서 아내를 나무라기도 한다.

그러니 왜 아들집 근처에서 배회하면서 며느리한테 무시 당하는지 알 수 없다. 시어머니는 주로 아들을위해 반찬과 김치등을 해 갖다 주는데 며느리가 그것 절대로 고맙게 여기지 않는다. 심하면 쓰레기 통에 직빵으로 갔다 버리는 년도 있다.

그런데 왜 아들 집 근처에서 서성거려?

아들은 키워 장가 보냈으면 어느 여자의 남편이지 내 아들이 아니다. 아들마음 고생시킬려면 매일 아들집 근처에서 서성거리면 된다.

“아들 사랑하십니까? 당신의 마음에서 멀리멀리 떠나 보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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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 9도 4도 / 낮에는 매우 따뜻했고 저녁에는 가랑비 / 수영과 운동 / 성경보기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