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오픈 할 커피샵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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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 금요기도 모임에 다녀왔다.
늦게 집에왔기 때문에 글 쓰는 시간을 만들지 못 했다. 옛날같으면 밤 늦게 까지 글을 썼지만 요즈음은 눈을 보호하느라 밤시간은 많이 절제하고 있다.
어제 담임목사인 조용완목사께서 나나이모한인장로교회를 제직 세미나 하러 올라가면서 리더들이 보는 단톡방에 이런글을 남겼다. “오늘 금요기도회 설교는 양명규(부목사)목사가 합니다. 리더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오후 내내 조목사의 마지막 문구가 내 머리를 잡아당긴다. 저녁을 먹고 수영을 가야하나? 기도회를 가야하나?를 놓고 고심하던 중 교회로 가기로 결정했다. 사실 겨울이라 밤이 깊어 운전하는일에 부담이 간다.
가끔씩 내가 금요기도회에 얼굴을 비치면 조목사는 다음 주일에 내게 다가와 “권사님 얼굴만 뵈도 힘이납니다.”라 말하며 웃는다. 성도들의 교회 행사 참여가 목사에게 큰 힘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무기를 들거나 큰 소리로 떠들지 않아도
조용한 말 한마디, 글 한 줄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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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 8도 4도 / 지금 햇볕이 쨍쨍 / 봄 소식이 문 앞에 와 있다. 버들 강아지도 기지개 켜고 튜립도 땅 위로 솟아 오르고 있다. /
** Good Earth Coffeehouse – 535 Superior St. Victor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