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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보여지는 빅토리아 정부청사 정경

손님들 가운데 Cheers! 라며 음식이 맛 있다고 칭찬해 주고 간다. 음식을 만드는 나는당연이 기분이 좋을 수 밖에없다. 어떻게하면 신선하게 또 더 맛있게 내 놓을까 연구하면서 반죽을하고 오븐을 다룬다.

레서피에 말해주는 시간만 믿고 다른일에 골몰하면 낭패 당하기 쉽다. 중간에 다른 음식을 넣기위해 오븐을 열고 닫으면 당연히 온도가 내려가기 때문에 먼저 굽고있던 음식들에 영향을 미친다. 한꺼번에 여러개를 생각 하면서 일 해야만 되니 정신을 딴데로 팔 수가 없다. 오븐에서 노르스릅하게 빛 좋은 먹거리들이 나올 때 나는 정말 신이나고 우리 커피샵에 오는 모든 손님들이 얼마나 귀하고 고마운지 모른다.

밖에서 들려오는 까르르 웃음소리가 내 귀를 즐겁게 해 준다.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며 이웃에 사는 분들이 너희가 이곳에 사업을 차려서 너무 행복하다며 꽃과 카드를 가져오는 사람들도 있다. 생면 부지의 사람들이 손님으로 와 주는 것도 고마운데 이렇게 선물까지 가져오니 기쁘기 한이 없다.

지금 우리 부엌에서는 압력 밥솥에서는 Wild Rice로 밥을 짓는 소리가 요란하다. Wild Rice Salad 용이다. 이제 강 훈련의 2주가 지나고 다음 주에는 닷새 쉰다.

휴~~

날씨도 많이 포근해져서 동네만 빼면 큰 길은 다 녹아서 운전하기 편해졌다. 인생살이 이 처럼 추운 겨울도 있지만 봄과 여름 그리고 가을이 있기 때문에 희망을 가져보지 않은가.

폭설에 아무 사고없이 지낸 일 주일이 정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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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일과 아스파라거스 방울 토마토와 치즈를 얹은 빵~ Kale Pesto – Flatbread

오븐에서 금방 구워 내기를 기다리는 손님의 미소가 아직도 내 머릿속에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