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쉬면서 모자익 아트도 하고 금요기도회도 다녀왔다.
두 사람을위한 기도를위해서다. 한 명은 칠리왁에 살고있는 오상진씨 아들 선규를 위함이고 또 한 명은 이 틀 전 교통 사고를 당한 심재현 형재를 위함이다. 선규는 복부에 염증이 생겨서 일주일 넘게 고생하고 있으며, 심재현 형제는 뇌사상태로는 가지 않아서 장치를 제거 할 수 없고, 계속 기다리며 지켜 보기로 했다니까 어떤 희망을 가져 보는 것이다.
나는 가끔 가지만 늘 기도 모임에 참석하는 성도님들을 보면 참 은혜가된다. 아침부터 종일 가게일하고 밤 9시부터 시작되는 기도회를 참석하는 정 장로님 부부는 집도 멀어서 기도회가 끝나고 집에가면 상당히 늦은 밤이 될 것이다. 그외에도 초등학교 학생, 중고등부 학생들도 꼭 기도회에 참석하는 아이들이 있는데 이 어린아이들을 보면 신통한 생각이 든다.
예배를 보고 성경을보며 또 기도회를 가지면서 사람은 정화되고 순화되어진다고 본다. 매일 일어나는 심난하고 욕심 스러운 생각 그리고 남을 이해하며 따뜻하게 대할 수 있는 자비의 마음도 이런 영성훈련이 있어야 비로소 이루어지지 않을까?
주위에는 하나님 얘기를 많이 하면서 무자비하게 사는 사람들이 가끔씩 있다. 남을 이해하려들지않고 독선으로 주위를 힘들게 하는 사람을 말 한다. 그런 사람이 내게 “나는 하나님이 늘 도와주신다.”라는 말을 들으면 속으로 이렇게 대꾸한다. “하나님이 당신같은 사람을 부자되게 도와준다면 나는 당신이 믿는 하나님은 믿지 않겠소.”
내것만 챙기려는 사람, 나 보다 더 가난한 사람을 무시하는 사람, 나 보다 학벌 낮은 사람을 저 밑 바닥으로 내려놓는 사람, 나 보다 더 나은 사람에게 아부하는 사람 등 이런 사람이 주위에 있으면 매우 슬프다.
기도는 늘 내게 나를 돌아보게 만든다. 고요한 밤을 맞으며 내일을 기다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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